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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83실시간해선디비매입|_텔레그램DBzone24ㅡ^ 부모와 처자식 등 일가족 5명을 살해하고 자살 시도를 한 가장 A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지난 17일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부모와 아내, 두 딸 등 일가족 5명을 살해한 50대 가장이 다음 주 초 검찰에 넘겨질 전망이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살인과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된 A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A씨는 지난 14일 오후 용인시 수지구에 있는 주거지에서 80대 부모와 50대 아내, 10~20대 딸 2명 등 5명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먹여 잠들게 한 후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범행 후 "가족을 죽이고, 나도 죽겠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메모를 남기고 15일 오전 1시쯤 차를 이용해 광주 동구 한 오피스텔로 도주했다가 같은 날 경찰에 붙잡혔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며 "아파트 분양과 관련한 사업을 하다 계약자들로부터 사기 분양으로 고소당했다"며 "이 때문에 엄청난 빚을 지고 민사 소송까지 당하는 처지에 몰렸다. 가족들에게 채무를 떠안게 할 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실제 A씨는 60여명으로부터 사기 혐의로 피소된 상태였다. 다만 경찰은 유사 사건과 비교해 볼 때 A씨 범행이 지나치게 과도한 측면이 있어 '사업 실패'가 유일한 범행 동기가 아닐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경찰은 A씨 심리 상태와 경향 등을 분석하기 위해 지난 18일 프로파일러 조사를 진행했다.경찰은 A씨 신상 공개는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가족 간 범죄'인 만큼 피의자 신상이 공개되면 피해자 유족에 대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