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C몰 1호 매장 이달부터 착공…수
IFC몰 1호 매장 이달부터 착공…수도권 중심 확대라이카 손잡은 '샤오미 15 울트라'로 제품 출시 전략도 승부수'갓성비' 대신 '삼성-애플 대안' 인지도 확보 가능할까[서울=뉴시스] 샤오미15 울트라. (사진=샤오미 제공)[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갓성비의 대명사' 샤오미의 한국시장 접근법이 확 달라졌다. 올 초 한국법인(샤오미코리아)을 설립하면서부터다. 중저가 스마트폰 위주의 출시전략에서 벗어나 170만원에 달하는 고가형 스마트폰을 전략 제품으로 한국 정식 출시한데 이어 샤오미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샤오미 매장을 여의도 한복판에 선보인다. '외산폰의 무덤'으로 소문난 한국 시장에서 기존 해외 브랜드들과는 다른 차별화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야심이다. IFC몰 애플스토어 옆에 샤오미스토어?10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서울 여의도 IFC몰에 국내 오프라인 매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달부터 인테리어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해당 건물 같은 층에는 애플스토어가 입점해 있다.샤오미는 그동안 올해 상반기 국내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예고해왔다. 해당 매장에서 단순 판매뿐만 아니라 체험, AS까지 가능한 서비스 허브로 운영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샤오미 관계자는 "1호점 설립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장소나 매장수 등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한국 시장에서 샤오미의 제품 출시 전략도 달라졌다. 샤오미는 지난달 자사 프리미엄 스마트폰 '샤오미 15 울트라'(169만9000원)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지난달 2일 스페인 MWC25 행사장에서 글로벌 시장에 공개한 지 불과 한 달도 안 된 시점이다. 글로벌 출시가(229만원) 보단 싸지만 삼성 갤럭시 S25 울트라와 가격대가 겹친다. '가성비' 대신 '사진 마니아' 노린 틈새 전략…'외산폰' 징크스 깰까이번 제품 출시에 대해 '외산폰의 무덤' 징크스를 깨기 위한 샤오미의 과감한 승부수라는 업계 해석이 나온다. 한국 시장에서 가성비만을 내세우는 건 과거 실패한 외산폰의 전례를 밟을 수 밖에 없다는 인식이 깔려있다. 확실한 차별화 전략IFC몰 1호 매장 이달부터 착공…수도권 중심 확대라이카 손잡은 '샤오미 15 울트라'로 제품 출시 전략도 승부수'갓성비' 대신 '삼성-애플 대안' 인지도 확보 가능할까[서울=뉴시스] 샤오미15 울트라. (사진=샤오미 제공)[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갓성비의 대명사' 샤오미의 한국시장 접근법이 확 달라졌다. 올 초 한국법인(샤오미코리아)을 설립하면서부터다. 중저가 스마트폰 위주의 출시전략에서 벗어나 170만원에 달하는 고가형 스마트폰을 전략 제품으로 한국 정식 출시한데 이어 샤오미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샤오미 매장을 여의도 한복판에 선보인다. '외산폰의 무덤'으로 소문난 한국 시장에서 기존 해외 브랜드들과는 다른 차별화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야심이다. IFC몰 애플스토어 옆에 샤오미스토어?10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서울 여의도 IFC몰에 국내 오프라인 매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달부터 인테리어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해당 건물 같은 층에는 애플스토어가 입점해 있다.샤오미는 그동안 올해 상반기 국내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예고해왔다. 해당 매장에서 단순 판매뿐만 아니라 체험, AS까지 가능한 서비스 허브로 운영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샤오미 관계자는 "1호점 설립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장소나 매장수 등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한국 시장에서 샤오미의 제품 출시 전략도 달라졌다. 샤오미는 지난달 자사 프리미엄 스마트폰 '샤오미 15 울트라'(169만9000원)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지난달 2일 스페인 MWC25 행사장에서 글로벌 시장에 공개한 지 불과 한 달도 안 된 시점이다. 글로벌 출시가(229만원) 보단 싸지만 삼성 갤럭시 S25 울트라와 가격대가 겹친다. '가성비' 대신 '사진 마니아' 노린 틈새 전략…'외산폰' 징크스 깰까이번 제품 출시에 대해 '외산폰의 무덤' 징크스를 깨기 위한 샤오미의 과감한 승부수라는 업계 해석이 나온다. 한국 시장에서 가성비만을 내세우는 건 과거 실패한 외산폰의 전례를 밟을 수 밖에 없다는 인식이 깔려있다. 확실한 차별화 전략이 있어야 한다는 판단이다. 샤오미 15 울트라는 독일 카메라 명가인 라이카와 공동 개발한 특화폰이다. 1인치 이미지센서를 비롯한 이 스마트폰의 광학 기능이 적어도 카메라 마니아 혹은 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 이미지·영상을 주로 올려온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이라는 게 샤오미의 자신감이다. 실제 샤오미 15 울트라의 카메라 기능은 각종 리뷰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샤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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