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다이어트를 통해 살이 빠지고 있을 때 나타나는 신호를 파악하면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다이어트를 한 번이라도 시도해본 사람이라면 체중 감량이 쉽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다이어트 성공 사례나 유명인의 다이어트 비법을 보면 자신이 할 수 있는 영역 밖의 일이라는 생각에 자신감이 떨어지기도 한다.하지만 전문가들은 "다이어트는 도전 정신이 필요하다"며 "꾸준한 체중 감량을 유도하려면 다이어트를 위협하는 요인들에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고 말한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종종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여 체중 감량에 어려움을 느끼곤 한다.하지만 이런 감정이 일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극복해나가는 태도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헬스라인(Healthline)' 등의 자료를 토대로 다이어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살이 빠질 때 나타나는 좋은 신호에 대해 알아봤다."통증이 줄어들었다"=평소 어깨와 허리, 발목, 무릎 등에 통증이 있었던 사람은 살이 빠지면 통증도 줄어든다. 체중이 늘면 관절과 인대 부담이 커져 통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살이 빠진 탓에 관절 부담이 줄어들어 통증이 사라진 것으로 볼 수 있다."배변 활동이 활발해 졌다"=먹는 양 대비 날씬한 사람의 특징으로 배변 활동이 활발한 것을 꼽는다. 음식을 많이 먹는 것도 아닌데 화장실에 자주 가고 땀이 많이 난다면 살이 빠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대변은 물론 소변의 양과 땀이 늘어난 것은 몸에 축적된 노폐물이 잘 배출된다는 뜻이다. 물은 체내 신진대사를 빠르게 만들어 지방 분해를 돕는다. 찬 물을 벌컥벌컥 들이키기 보다는 미온수를 틈틈이 마시는 게 좋다."꿀잠을 잔다"=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불면증, 수면 무호흡증, 과도한 수면 등의 문제를 앓고 있는 과체중, 비만인 사람이 복부 내 체지방이 감소하자 수면의 질이 20% 향상됐다. 체중 변화는 없지만 푹 자고 일어난 느낌이 들거나 잠들기 수월해졌다면, 체지방이 감소됐기 때문일 수 있다."바깥에서 먹는 음식이 자극적으로 느껴진다"=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면 어느 순간 음식이 자극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평일에는 [사색-93] 그에겐 ‘양’이 유일한 말동무였습니다. 양치기가 직업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양을 목초지로 몰고, 밤이 되면 별을 헤아리는 일. 그의 삶의 전부였습니다. 사람을 만나는 건 2주에 한 번씩이었습니다. 농장 주인이 먹을 걸 들고 올 때였지요.그때 마다 마을에 있는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묻습니다. 이번 달에는 누가 결혼을 했고, 누가 사고를 쳤는지. 진짜 궁금한 건 따로 있었습니다. 마을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녀 스테파네트의 안부. “왜 아직 빵 배달이 안 오지.” 로사 보뇌르의 피레네의 목동. 1888년 작품. 여느 때처럼 음식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빵이 가득한 바구니를 들고 찾아온 건 다름아닌 스테파네트였습니다. 평소 음식을 건네주던 사람들이 사정이 생겼답니다. 스테파네트와 꿈 같은 시간을 보낸 목동. 시간은 어찌나 상대적인지. 그녀와의 시간은 빛의 속도로 흘러가고 맙니다. 이윽고 찾아온 작별의 시간. 목장을 떠난 스테파네트가 이내 다시 돌아옵니다. 소나기가 거세 도저히 마을로 돌아갈 수 없어서였습니다. 신이 주신 선물 같은 시간들. 밤이 되고 비가 그치자 그녀를 위해 목동은 모닥불을 피웁니다. 노곤함이 그녀의 머리를 목동의 어깨로 밀었지요. 목동은 생각합니다. 가장 밝은 별 하나가 길을 잃고 내 어깨에 기대어 잠을 청하고 있다고.문학에 전혀 흥미가 없는 사람이라도, 모두가 한번은 가슴이 촉촉해지는 이야기. 알퐁스 도데의 ‘별’입니다. 세속의 너저분함과 삶의 먼지를 깨끗이 닦아주는 소설이지요. 에드먼드 바이스의 대혜성 1861년 작품. 작가 알퐁스 도데는 또 하나의 작품으로 대한민국의 국민작가로 거듭났습니다. ‘마지막 수업’입니다. 독일에 점령당한 처지에 놓인 알자스-로렌의 한 학교에서 마지막 프랑스어 수업을 하게 되는 비운의 이야기. 선생님을 센세라고 불러야 했던 나라 잃은 한국인들의 마음을 적신 작품이었습니다. 미문의 이야기를 썼던 알퐁스 도데였지만 삶은 아름다움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난잡한 성생활로 인한 매독에 고통받았고, 동시에 유대인을 혐오한 인종차별자여서였습니다. 소설과 작가의 삶은 목동과 별의 거리만큼이나 멀고도 먼 것이었지요. 그래서 문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