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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 공매도 걸림돌 제거… MSCI 선진 지수 소원 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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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지혜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5-03-0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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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노트북 렌탈이달 말 주식 시장 공매도가 전면 재개되면서 한국 증시의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걸림돌이 하나 제거됐다. 지난해 한국이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되면서 채권 시장은 ‘선진국’으로 인정받게 됐지만 주식 시장은 여전히 ‘신흥국’으로 간주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 세계거래소연맹(WFE)이 집계한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 합계는 1조8766억 달러(약 2587조원)다. 세계 주요국 거래소 중 16위다. 불어난 몸집에도 한국 주식 시장은 접근성이 취약하다는 이유로 신흥국 지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08년 관찰대상국으로 등재됐지만 번번이 승격에 실패하다 2014년에는 관찰대상국에서도 제외됐다. 이후 관찰대상국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최순영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한국은 양적 평가 기준에서는 선진시장 기준을 충분히 충족하지만 접근성 측면에서 낮게 평가되고 있다”며 “단순히 제도나 정책이 아니라 한국 자본시장의 관행과 문화까지 바뀌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면 한국 증시의 대외 신인도가 높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MSCI 선진국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이 들어와 유동성과 증시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의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여부는 오는 6월 첫 관문을 앞두고 있다. 6월 관찰대상국에 오른다면 1년 이상 관찰을 거친 뒤 2026년 6월 이후 선진국으로 승격될 수 있다. 그간 국내 증시 접근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적된 공매도 금지는 오는 31일 해제되지만 현 단계에서 선진국 지수 편입을 확신하기는 어렵다. 정부는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 영문공시 1단계 의무화 등의 개선방안을 시행하고 있으나 역외 외환시장 개방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책임연구원은 “지난해는 공매도 문제로 관찰대상국 등재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올해 공매도 문제가 해결되면서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지만 아직 부족하다고 평가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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