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정체전선(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도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6-12 13:21본문
12일 정체전선(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도에 이른 장마가 시작됐다. 주말에는 비가 서울을 비롯한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뉴시스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은 이날부터 13일까지 제주에 비를 뿌린 뒤 동쪽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20~60mm(최대 80mm 이상)이다. 평년(1991∼2020년 평균) 제주 장마 시작일은 6월 19일로 예상대로면 예년보다 일주일 일찍 장마가 시작하는 셈이다.현재까지 제주에서 가장 일찍 장마가 시작한 해는 2020년(6월 10일)과 2011년(6월 10일)이며 그다음이 1998년(6월 12일)이다. 기상기록 순위는 최신을 상위에 놓기에 오는 12일 제주에서 장마가 시작하면 역대 세 번째로 이르게 된다.다만 장마 시작일은 추후 분석을 거쳐 재조정될 수 있다.13일이 되면 정체전선은 동쪽으로 이동하겠지만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 쪽으로 세력을 더 확장하면서 현재 필리핀 동쪽 해상에 자리한 고온다습한 공기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대거 유입되겠다.이에 13일 제주·전남·경남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전부터 전북과 경북남부, 오후부터 충청과 경북북부에도 비가 오겠다.14일에는 수도권과 강원을 포함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 비는 14일 밤 대체로 그치겠다.13∼14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긴 하지만 이때를 기점으로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에 장마가 시작했다고 선언되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 장마를 규정하는 데 있어 핵심 요소가 '정체전선에 의한 비'에 해당하는지여서다.15∼16일에도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고온다습한 공기가 자리한 우리나라로 북쪽에서 차가운 공기덩어리가 대규모로 남하해오면서 충돌,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호우가 쏟아질 수 있다.전날 오전 9시쯤 베트남 다낭 동쪽 580㎞ 해상에서 발생한 올해 북서태평양 제1호 태풍 '우딥'이 15∼16일 강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다.우딥은 중국 남부에 상륙해 북동진하면서 15일 오전까지는 태풍으로 세력을 유지하다가 이후 열대저압부로 돌아가면서 차차 소멸할 전망이다. 우딥이 소멸하며 중국 내륙에 풀어놓은 다량의 수증기가 지향류를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면 15∼16일 강수량을 크게 늘릴 수 있다.이날 우딥이 발생하면서 올해는 1951년 이후 역대 다섯번째로 첫 태풍이 늦게 나온 해가 됐다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12일 오전 인천 연수구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서 적십자봉사회 남동구협의회 봉사원들이 관내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사랑의 열무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25.06.12. amin2@newsis.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