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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7해킹디비판매처ㅡ!텔레DByeonguso~? 김윤상 기재부2차관, 추경 브리핑 '일문일답'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산불 등 재해·재난 대응에 3.2조원과 통상 리스크 대응 및 AI 경쟁력 제고 4.4조원, 민생 지원 4.3조원 등으로 구성됐다. 2025.04.18. ppkjm@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12조2000억원 규모의 '필수' 추가경정예산안을 18일 발표했다. 당초 계획보다 2조원 가량 증액한 규모다. 경상권 초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가 예상보다 커 복구 비용이 급격히 불어난 데다 미국발 관세전쟁 확전으로 추가 재정 투입의 시급성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현재의 경제·민생의 어려움을 해소하기엔 12조원 규모가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정치권 증책 요청에 대해 정부는 입장은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입장이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지난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년 추경안 상세브리핑'에서 "(정치권이 증액을 요구한다면) 죽어도 안 된다는 입장은 아니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윤상 차관과의 일문일답. ―추경이 10조원에서 12조2000억원으로 증액된 배경은. ▲당초 지난달 30일 10조원 수준의 추경을 말씀드렸었지만 그 이후 여건 변화가 급격하게 컸다. 산불 피해 복구 규모가 당초 추정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3일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등 대외 환경이 급변했다. 이에 따라 관세 대응과 산불 피해 복구 지원 필요성이 커졌고, 그에 따라 규모가 확대됐다. ―정치권은 추경 규모를 15조원까지 증액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만약 국회에서 추가 증액을 요구한다면. ▲지금 이 자리에서 가정을 달고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저희가 '죽어도 안 된다'고 할 이유는 전혀 없을 것 같다. 추경 규모 자체의 문제가 아니다. 증액의 취지와 내용이 이번 추경의 목적에 부합하는지가 중요하다. 추경을 통해 시급하게 처리해야 하는 사항이라면 정부는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추가 증액을 하게 되면 적자국채 발행도 늘어나게 된다. 시장 수용 가능성은. ▲시장 여건을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 이번 추경 재원 12조2000억원 중 4조원은 세계잉여금 등으로 자체 충당하고, 나머지 8조원가량이 국채로 조달된다. 현재 이야기가 나오는 추가 증액 규모 정도는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추경 실기론이 나오고 있는데. ▲올해 초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때부터 경기 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