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후생 측면에서도 부정적인 목소리가 나온다 > 갤러리

이혼변호사 다른 대형마트 관계자는 "주말 고객 중 맞벌이 부부나 아이를 동반한 가족 비중은 평일보다 훨씬 높다"며 "이들은 단순히 마트에서 물건을 사려고 오는게 아니라 키즈카페와 음식점 등 부속 편의시설까지 함께 이용하려는 고객인데, 의무휴업일을 공휴일로 의무화하면 이런 편의성도 함께 사라지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실제로 해당 법안 추진이 알려진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현실성 없는 규제"란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학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동일 세종대 교수(한국유통학회 명예회장)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은 오래전 국내 유통시장에서 마트 매출 비중이 40%대가 넘고 신규 출점 과열 현상이 나타난 시기에 만들어진 것"이라며 "현재 마트 매출 비중은 전체 10% 수준에 불과하고, 국내 소매 업태의 내수 규모가 실질적으로 축소되는 상황에서 이런 규제 강화 정책은 근거가 빈약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