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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6텔레DaisoDB%*타켓추출DB문의*{ 스타벅스 매장/사진=뉴스1기준금리 인하로 예금금리가 낮아지면서 은행권이 이자 대신 커피 등 비이자 혜택을 주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은행 입장에선 같은 비용이라도 이자지급보다 할인이나 쿠폰이 회계상 부담이 적고 차별화도 가능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2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주요 은행권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중 기본금리가 3% 이상인 상품이 사라졌다. 가장 높았던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기본금리도 2.90%에서 최근 2.80%로 떨어졌고, BNK경남은행의 'The든든예금(시즌2)'은 2.00%로 가장 낮았다. 우대금리를 포함해도 3% 이상인 예금상품을 찾아보기 어렵다. 은행들은 올해 기준금리가 더 내려간다고 보고 예금금리를 보수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대신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이자가 아닌 비이자 혜택 등을 통해 고객을 끌어모으는 전략을 짜고 있다.KB국민은행은 지난해 외부제휴 사업을 추진하는 임베디드영업본부를 신설한 데 이어 올해초 임베디드영업본부를 신사업을 담당하는 영업1부, 펌뱅킹 등을 담당하는 영업2부로 나눠 확대 편성했다. 총 1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스타벅스와 제휴한 별별통장과 같은 상품을 개발중이다. 최근 알뜰폰 사업에 뛰어든 우리은행도 다양한 뱅킹서비스와 결합이 가능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급여이체 실적이 있거나 예금 또는 적금 상품을 보유한 고객에겐 월 1100원의 '주거래 우대' 할인을 적용해준다. 각종 결합 등 요건을 더하면 최대 월 33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은행권에선 돌아온 저금리 시대에 이 같은 상품과 서비스가 '뉴노멀'로 자리를 잡는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은행 입장에선 같은 비용이라도 이자지급이 아닌 쿠폰이나 할인이 회계상 부담이 적다. 이자는 만기가 정해진 고정비용인 반면 쿠폰이나 할인 등의 경우 실제 사용시점에 비용처리되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또 비슷한 금리대에서 경쟁할 수밖에 없는 이자와 달리 차별화도 가능하다. 고객들에겐 낮은 이자보단 커피 쿠폰이 체감효과도 높다.실제로 KB별별통장에 가입한 고객이 매달 50만원 이상 입금하면 아메리카노 톨사이즈 쿠폰 1장을 준다. 총 12장을 받을 수 있는데 총 5만6400원(1잔 4700원) 혜택을 받는 셈이다. 대신 이자는 최대 2% 수준으로 낮다.은행권 관계자는 "재무건전성을 유지해야 하는 은행 입장에선 이자비용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낮아진 이자에 매력을 못느끼는 고객들을 붙잡으려면 다양한 상품 개발이 필요한 만큼 은행간 차별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