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기후변화는 인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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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5-18 02:24본문
[편집자주] 기후변화는 인류의
[편집자주] 기후변화는 인류의 위기다. 이제 모두의 '조별 과제'가 된 이 문제는, 때로 막막하고 자주 어렵다. 우리는 각자 무얼 할 수 있을까. 문화 속 기후·환경 이야기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끌고, 나아갈 바를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한다. 13일 일본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 그랜드링 위에서 바라본 오사카 앞바다와 매립지 모습 ⓒ 뉴스1 김승준 기자 (오사카·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전 세계 158개국이 참여한 일본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는 세계 최대 목조건축물 '그랜드링'을 안팎으로 열리고 있다. 각국은 첨단 기술 등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로 눈길을 끌고 있다. 다만 기후대응과 환경보전 관점에선 행사장 자체에 대해 관심이 더 크다.그랜드링에 올라서면 멀리 육지와 바다 사이 해안선 구조물이 보인다. '쓰레기 땅' 시절의 오사카 앞바다를 구분하기 위한 것이다.오사카 엑스포장은 쓰레기장 위에 세워졌다.행사장이 위치한 유메시마(夢洲)는 1970년대부터 산업 폐기물, 건설 잔재, 오염토 등을 매립해 만든 인공섬이다. 총면적 390헥타르(㏊) 규모로, 한때 올림픽 유치 실패 후 장기간 방치되기도 했다. 이곳 지반 아래는 유기성 폐기물과 가연성 물질이 쌓여있는데, 여전히 언제든 폭발할 수 있는 '살아 있는 쓰레기장 폭탄'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실제 2024년 3월, 전시장 일부에서 메탄가스가 폭발해 안전성 논란이 일었다. 유기물이 분해되며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메탄은 대부분의 매립지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다만 이곳에 엑스포장 같은 대규모 국제 행사 장소를 마련한 게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시 당국은 감지 센서 추가와 배기 시스템 보강 등 대응책을 내놨지만, 사고 이후에도 기준치를 초과하는 농도의 메탄이 검출됐다는 게 현지 매체 보도다.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와 엑스포 조직위는 이곳을 '지속가능성 전시장', '기후전환의 쇼케이스'로 설정했다.음식물 쓰레기를 미생물로 분해해 바이오가스로 전환하고, 이를 현장 내 전력과 난방으로 활용한다. 건물은 대부분 재사용 가능한 17일 오후 3시쯤 광주 광산구 소촌동에서 한 주민이 지게차 위에 올라가 솟구치는 검은 연기를 바라보고 있다. 한아름 기자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가 당초 시작됐던 2공장에서 옆 동까지 옮겨붙으면서 화재 진압에 수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평온하던 주말 아침을 맞이하던 공장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큰 불과 검은 연기 구름에다 메케한 냄새로 인해 임시 거처를 구해 몸을 옮기거나 타오르는 불길을 지켜보며 불안함에 떨고 있다."1974년부터 여기서 살았는데 이렇게 불이 크게 난 건 세상 처음이네."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2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17일 오후 3시쯤 50년 동안 소촌동에서 살아온 정송태(75·남)씨는 우두커니 서서 치솟는 검은 불길을 바라보고 있었다.불이 시작된 이날 오전 7시부터 불길을 바라보고 있던 정씨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젊은 시절 소방설비업에서 일했다는 정씨는 "저 공장에는 생고무 원자재들과 화학 성분들이 가득 차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불이 빨리 안 잡힐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이날 오후쯤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검은 연기가 주택 단지 쪽으로 향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인근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A씨는 "바람이 안 불어서 연기가 위로 솟구칠 땐 몰랐는데 지금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연기가 이쪽으로 계속 오고 있다"며 "고무가 녹아 검은 분진이 떨어져 옷을 2번 갈아입었다"고 했다. 17일 오후 4시쯤 광주 광산구 소촌동 주민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타오르는 불길을 바라보고 있다. 한아름 기자 공장과 가장 가까운 삼라아파트에 거주하는 70세 남성 B씨는 불길이 거세지는 모습을 보며 발만 동동 굴렀다. B씨는 "창문을 다 닫아도 집에서 냄새가 나는 바람에 도저히 있을 수 없어 나왔다"며 "뉴스를 보니 불 끄는 데 일주일은 걸린다던데 너무 답답하다"고 말했다.공장 인근 서라아파트에 살고 있는 60대 여성 C씨는 "고무가 녹아 떨어지는 분진이 차에도 덕지덕지 붙어 차를 다른 곳에 옮겨놓고 걸어오는 길"이라며 "이사온 지 1년 됐는데 어쩜 이런 일이 있냐"고 분통을 터트렸다.17일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2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의 불길이 지속돼 '국가소방원령'을 발령하고 헬기 등 소방장비를 총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이번 화재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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