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편집자주] 유통을 비롯해 식품, 패션·뷰티와 중소·중견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하는 머니투데이(M) 산업 기자들의 '현실 기록(Real+Log)'. 각 현장에서 직접 보고, 묻고, 듣고, 느낀 것을 가감없이 생생하게 풀어내본다. 어그 도산점 매장 전경 지난 2일 오후 유명 의류 및 소품 편집숍이 들어선 도산공원 일대를 걷다보니 인근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어그(UGG) 도산점이 나왔다. 통유리로 꾸며진 매장 외관에 시선을 사로잡은 건 대형 LED 파사드(외벽 영상)다. 원소주 라벨 디자이너로 유명한 그래픽 아티스트 '남무'와 협업한 영상이 한층 젊어진 어그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지난 1월 문을 연 '어그 도산(UGG DOSAN)'은 약 359.7㎡(109평) 규모로 국내 어그 매장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매장에 들어서면 어그의 주요 신발 제품 외에도 곳곳에 놓인 의류 , 액세서리 등이 한눈에 보인다. 이곳은 사계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변모중인 어그가 신상품과 주력 제품등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한 전략 점포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고객이 방문할때 마다 새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제품의 디스플레이를 한달에 한번씩 변경한다. 고객이 자주 방문해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매장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다. 매장의 가장 왼쪽벽 한켠에는 최근 젊은층의 남성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 높은 제품군들이 놓였다. 겨울용 부츠부터 봄·여름에 신을 수 있는 운동화와 샌들까지 종류도 다양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남성 고객들이 주로 방한용 부츠를 많이 찾았다면 최근에는 슬리퍼, 샌들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매출이 눈에띄게 늘었다"고 설명했다.최근에 어그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건 봄·여름용 샌들이다. 지난해 주력 제품으로 선보였던 '골든글로우' 샌들은 품절 후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리셀(재판매) 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인기에 힘입어 올해도 어그는 약 11cm의 높은 플랫폼 굽과 발랄한 디자인이 특징인 '골든라이즈(Golden Rise)' 샌들을 선보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앵커]앞으로 50여 일.초단기 대선 레이스가 시작된 가운데 오늘(6일) 정치권에선 '개헌' 헌법 개정이 화두로 떠올랐습니다.불을 지핀 건 우원식 국회의장입니다.제왕적 대통령제 이제는 바꿔야 한다며, 이번 대선일에 개헌에 대한 국민들 뜻을 함께 묻자고 했습니다.오늘 첫 소식 국회의장이 띄운 개헌의 의미와 파장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우원식 국회의장이 권력구조 개편을 핵심으로 한 개헌을 제안했습니다.[우원식/국회의장 : "(국민의 열망은) 극한 정치 갈등의 원인인 제왕적 대통령제, 승자독식 정치구조를 바꾸라는 것입니다."]지금이 개헌의 적기라고 강조했는데, 대통령 임기 초에는 국정의 블랙홀이 될 수 있고, 임기 말에는 레임덕으로 추진 동력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과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민투표법 개정과 헌법개정특위 구성도 요청했는데 각 당 지도부와 공감대를 이뤘다고도 했습니다.[우원식/국회의장 : "개헌 관련에 대해서 서로 공유를 하고 이런 제안을 하게 된 겁니다."]국회의장의 개헌 제안에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국민의힘은 개헌에 동참하고 특위에도 참가해 개헌안을 내겠다며 적극적인 의사를 밝혔습니다.국민의힘 대권 주자들도 개헌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공감했습니다.진보당 등 군소 정당도 환영 입장을 밝혔지만 민주당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다만 지도부와 친명계에선 "개헌보다 내란 종식이 우선"이다, "상황에 맞지 않는 국회의장 놀이를 중단하라"는 등의 비난이 잇따랐습니다.그러나 비명계 대권 주자들은 "새로운 7공화국을 국민과 함께 열어가길 기대한다"며 개헌 제안에 화답했습니다.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이호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편집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