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광주] [앵커]조선업이 오랜 불황을 뚫고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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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5-29 22:40본문
[KBS 광주] [앵커]조선업이 오랜 불황을 뚫고 호황을 맞이하면서 영암 대불산단에도 활기가 돌고 있는데요.늘어난 일감만큼 산업 현장의 재해 위험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올해만 대불산단에서 중대 재해가 여섯 차례나 발생했는데요.왜 이런 사고가 반복되는지, 누가 피해를 보고 있는지 찾아가는K 김대영 뉴스캐스터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영암 대불산단에서 선박 구조물을 제조하는 A 업체.멈춰 선 지게차 주변으로 119 구조대 차량도 눈에 띕니다.지난 23일 오전 9시쯤 이 공장에서 40대 하청 노동자 최 모 씨가 지게차에 깔려 숨졌습니다.[유가족/음성변조 : "저는 저희 아빠가 왜 죽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이번 사고는 단순히 위험한 작업 환경의 문제만이 아니라는 지적이 잇따라 나옵니다.사고가 난 곳은 A 업체, 하지만 지게차 운전자는 A 업체의 하청을 받은 B 업체, 즉 1차 하도급 업체 소속이었습니다.여기에, 숨진 최 씨는 또 다른 1차 하도급 업체의 하청을 받은 C 업체, 즉 2차 하도급 업체 대표였습니다.하도급 구조의 최하단에 있는 C 업체 같은 곳을 조선업계에선 '물량팀'이라고 부릅니다.일감이 있을 때마다 부정기적으로 꾸려져 특정 공정을 담당하는 역할입니다.일감이 있을 때마다 일터를 옮겨 다니는 물량팀 노동자들은 빠듯한 공기를 맞추기 위한 속도전이 일상이라고 말합니다.[하청 노동자 ㄱ씨/음성변조 : "시간이 돈인데 물량팀은, 같은 시간 안에 일을 많이 해야 되는데 이게 위험하니까 '바꿔주세요' 하면 바꾸는 동안 작업이 안 되잖아요."]금속노조는 원청 A업체와 관련한 노동자 3백여 명 중 물량팀 소속 노동자가 70% 이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조선업 특유의 다단계 하청 구조, 그리고 복잡한 인력 고용 형태가 산업재해 사고 위험을 키운다는 지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이런 상황에서, 산재 피해는 하청 노동자들에게 집중되고 있습니다.지게차 사고가 나기 불과 엿새 전, 서남권 최대 조선소인 HD현대삼호중공업에서 발생한 추락 사고.숨진 이는 역시 하청 노동자였습니다.사다리에서 작업하다 내려오며 개구부의 덮개를 밟았는데, 덮개가 2.7미터 아래로 떨어지며 함께 추락한 겁니다.하청 노동자들은 평소 이런 덮개를 알아서 피해 다녔다고 말합니다.[하청 노동자 아이티공간은 29~30일 이틀간 수요·참여 기업과 기관 등 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조공정 미활용 수소혼합가스 기반 청정연소 기술개발사업'의 착수보고회를 겸한 총괄교류회를 진행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제조공정 미활용 수소혼합가스 기반 청정연소 기술개발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울산 울주군 소재의 기업인 아이티공간이 선정됐다.아이티공간은 정부로부터 연구개발비 총 125억 원을 지원받아 오는 2029년 12월 31일까지 총 4년 9개월간의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아이티공간이 주관하게 된 이번 사업에는 7개의 공동연구개발기관과 10여 개의 수요·참여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여해 진행한다.기술개발사업은 세부적으로 △수소혼합가스 전용 산업용 연소기술 개발 △수소혼합가스 실시간 분석 및 화염 진단 연소제어기술 개발 △수소혼합가스 연소 후 배출 대기오염물질 예측·저감 시스템 개발로 이뤄진다.저탄소 연료 확보와 온실가스·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목표로 진행되는 이번 기술개발의 사업을 통해 석유화학 제조공정 중 부생으로 생산된 수소 중 미정제 저효율 연소처리 되거나 정제공정 배가스로 소각처리 되는 수소 함유 가스를 대상으로 저탄소 연료를 확보한다.또 제조공정에서 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지거나 단순 소각되는 수소, 암모니아 부생가스를 원료화하고 기존 화석연료(LNG·LPG)를 대체해 온실가스를 감축한다. 더불어 안전성, 경제성, 환경성을 통합 고려해 사후관리 뿐만 아니라 사전예측이 가능한 통합관리를 가능하도록 연구할 계획이다.신규 기술로는 △미활용 부생가스의 산업용 에너지로의 활용을 위한 연소기술 △부생가스의 안정적 연소를 위한 계측·제어기술 △부생가스 연소 후 배가스 미세먼지 저감 촉매 제조기술 △미활용 부생가스 연료 기반 예측ㆍ선제대응 시스템 등이 개발·연구될 예정이다.이에 아이티공간은 29~30일 이틀간 수요·참여 기업과 기관 등 총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겸한 총괄교류회를 진행했다.총괄교류회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화학소재기술연구조합,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탄소중립연구조합,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이 참석했다.총괄교류회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연구원들이 기술개발 추진계획을 얘기하고 기술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오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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