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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해선디비문자$➧텔레carrotDB “괴물정권 탄생 막아 시대 교체”계엄 해제 앞장선 차별성 부각유승민·안철수, TK 표밭갈이나경원·이철우, 尹心 마케팅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한 전 대표는 ‘시대를 바꾸는 대통령’을 슬로건으로 “적대적 공생을 해온 구시대 정치를 끝장내겠다”고 말했다. 이병주 기자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그 나물에 그 밥처럼, 사람만 바꾸며 적대적 공생을 해온 구시대 정치를 끝장내겠다”며 6·3 조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전 대표는 자신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당대표로서 국회 해제 요구안 표결에 앞장선 점을 부각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계엄 옹호 세력’ 공세에서 가장 자유로울 수 있는 보수 주자라는 차별성을 강조한 것이다.한 전 대표는 국회 본관 앞 분수대에서 대선 출정식을 열고 본격 대선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전 대표는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를 겨눠 “위험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고 괴물 정권이 탄생해 나라를 망치는 것은 막아야 한다”며 “지금 우리 앞에 놓인 것은 단순한 선거가 아니다. 이건 전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 전 대표는 “그들의 전략은 뻔하다. 오직 비상계엄 상황을 무기 삼아 ‘그때 뭘 했느냐’며 우리를 공격할 것”이라며 “제일 먼저 국회로 향하고, 제일 먼저 국민과 함께 (계엄을) 막겠다고 한 사람, 저 한동훈이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가 국민을 보듬고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지 않도록 여러분의 소중하고 평화로운 일상, ‘아주 보통의 하루’를 지켜드리겠다”고 강조했다.한 전 대표는 탄핵에 반대했던 보수 지지층을 향한 메시지도 내놨다. 그는 “계엄과 탄핵으로 고통받은 분들의 마음에 깊이 공감한다”며 “그 고통을 끝까지 함께 나누겠다”고 했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모든 정책이 저평가받아서는 안 된다”며 원전 생태계 복원과 한·미·일 협력 외교 강화 정책 등을 높이 평가했다. 윤 전 대통령과 대척점에 서는 모습이 빚어낸 내부 비토론을 의식한 발언으로 읽힌다.한 전 대표는 개헌 논의와 관련해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와 비례대표제를 폐지하고 상원을 도입하는 방식의 ‘양원제’를 제안했다. 대통령과 국회의원 임기의 시작과 끝을 맞추기 위해 이번에 선출되는 대통령의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자는 제안도 했다.이날 ‘찬탄파’로 분류되는 유승민 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은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을 찾았다. 견고한 보수층 지지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보수 텃밭인 T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