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사람들이 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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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4-15 09:53본문
<앵커> 이렇게 사람들이 잠든 시간 수거된 생활 쓰레기는 소각장으로 옮겨집니다. 1년 내내 돌아가는, 이 소각장에서 일하는 사람들 역시 사고 위험과 또 유해 물질에 노출돼 있는데, 심지어 고용은 불안한 실정입니다. 이어서 하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벙커라고 불리는 곳에 쌓인 각종 생활 쓰레기를 크레인이 들어 올려 소각로에 집어넣습니다. 쓰레기 조각이 이리저리 날리고, 분진이 나오면서 내부는 항상 뿌옇습니다. 소각장 안으로 한번 들어와 봤습니다. 40~50도 정도 되다 보니까, 잠깐 있었는데도 숨이 막힐 정도로 뜨거운데요. 이 곳곳에 이렇게 먼지도 잔뜩 쌓여 있습니다. 이곳을 포함해 전국의 소각시설 노동자들은 종일 소각재와 사투를 벌입니다. [A 씨/충북 소재 소각장 노동자 : 쓰레기를 태우고 나가는 가스는 그래도 여러 가지 화학 처리 같은 걸 해서 깨끗한 공기를 내보내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데 실제 내부에 관한 규정은 하나도 없어요. 더러운 공기는 소각장에서 다 마셔서 깨끗한 공기를 내보낸다, 그런 우스갯소리도….] [B 씨/충북 소재 소각장 노동자 : 야간에도 12시간 근로를 하고 있습니다. 일단 밤에 잠을 자지 못한다는 게 가장 힘들죠.] 4년 전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소각장 노동자들을 상대로 혈액 검사를 실시했더니,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고엽제 피해를 입은 베트남전 참전 군인보다 2~3배 높게 나오기도 했습니다. 서울시의 경우 이 조사 결과 이후 특수건강검진을 도입했지만, 그렇지 않은 곳이 더 많습니다. 소각시설 대부분은 지자체들이 민간업체에 운영은 물론, 노동자 건강 보호책임까지 맡기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A 씨/충북 소재 소각장 노동자 : 한 번도 그런 거에 대한 뭐 건강검진을 받았거나 한 적이 없어요.] 소각시설 특성상 노동자들은 항상 화상과 추락 등 각종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A 씨/충북 소재 소각장 노동자 : (저희 소각장에서) 제일 크게 났던 사고는 전신 화상을 입은 사고였는데 한꺼번에 재가 떨어지는 경우에는 증기가 폭발해서….] 3년 주기 입찰에서 위탁운영 업체가 바뀌기라도 하면 임금 등 각종 노사 합의 사항은 무효가 되고, 다시 고용될 수 있을지 불안을 느껴야 합니다. [A 씨/충북 소재 소각장 노동자 : 멀쩡히 똑같은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데 또 입사지원서를 내야하고 정말 저희가 고용되느냐 안 되느냐 아무것도 보장이 안 된….] [박진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한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지난 12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를 방문,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지를 둘러보고 있다. 2025.04.12. yulnet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출마론이 나오는 것과 관련 "(대선에 나오려면) 경선에 참여하셔야 한다"고 했다.한 전 대표는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 라디오에 출연해 "윤석열 정부 5년을 총리로 하시면서 당과 함께 손발을 맞춰 오셨던 분을 외부 인사로 볼 수 없다"라며 "(대선에 출마하려면) 경선에 참여하는 결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국민의힘 일각에서 제기되는 '한덕수 차출론'과 관련 "국민이 그걸 요구하는지 묻고 싶다"며 "몇몇 의원들이 '이건 어떠냐'고 하면서 바람 잡고 있는 것 아닌가. 거칠게 비유하면 테마주 주가조작 같은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정말 명분이 있다면 (한 권한대행 지지) 연판장의 내용을 오늘 바로 공개하길 바란다"며 "보수는 기득권 연명이 아니라 국민의 승리를 위해 갈 때다. 저는 이기려고 나왔다"고 강조했다.한 대행이 국민의힘 경선에서 최종 선출된 후보와 단일화할 수 있다는 전망에는 "대단한 특혜이자 꼼수"라며 "경선에 얼마든지 들어올 수 있음에도 밖에서 기다리다가 붙이면 된다는 건, 국민의힘의 이점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일이고 해당행위"라고 비판했다.한 전 대표가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됐을 경우 한 대행과 단일화할 가능성이 열려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보수 진영의 많은 분들과 연대해야 한다"면서도 "공당의 경선 자체를 희화화하는 방식을 전제하는 거라면 찬성하지 않는다"고 했다.'한덕수 차출론'의 배후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전 여사가 있다는 주장에는 "배후에는 보수 기득권 세력의 패배주의가 있다"며 "이기려는 생각이 아니라 (기득권을)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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