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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b텔레contiTEAM◀}마사지DB판매❤️[ [앵커]정부가 분만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의 산부인과를 돕기 위한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지만, 올해 이 사업에 신청한 병원이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병원 총 4곳을 선정해 매년 5억 원을 지원해주는 사업에 정작 지원금을 받겠다는 산부인과가 없는 건데, 왜 그런 건지, 박재훈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리포트]병상 150개가 있는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입니다.4년 전 분만 취약지역 지원 대상이 된 후, 매년 운영비 5억 원을 받고 있습니다.지난해에만 60억 원 가까운 손실을 본 병원으로선 단비같은 돈입니다.포천병원 관계자"병원 측에서 이익이 됐던 거지. 병원 측에 도움이 된 거지."이처럼 매년 5억 원 가량의 지원금을 받는 분만 산부인과는 지난 2011년부터 총 36곳에 이릅니다.정부는 올해도 이 같은 분만산부인과 4곳을 추가 선정해 지원금을 줄 계획이었지만, 신청 병원은 한 곳도 없었습니다.분만 취약지역 108곳 가운데 52개 시군이 대상이었지만, 대부분 출산이 없다시피한 곳들이라 남아있는 산부인과 자체가 거의 없기 때문이란게 정부 설명입니다.이미 지원금을 받고 있는 병원들은 또다른 어려움을 호소합니다.A 분만 지원 대상 병원 관계자"지자체 보조금도 포함되어 있으니까 병원에 너무 퍼주는 것 아니냐는 식으로 얘기를 하고 하니까. 원장님도 처음에 그 사업을 괜히 했다 싶은 생각을 가지고 계셔 가지고."5억 원을 지원받아도, 의료사고 시 부담이 너무 크다는 지적도 나옵니다.김재유 / 직선제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장"(수가가) 많이 올랐는데도 안 하는 이유가 뭘까. 상황이 바뀐 게 뭘까 들여다보면 답이 바로 나오거든요. 의료사고 리스크죠."분만 사각지대가 더욱 늘어날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TV조선 박재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