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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d텔레DaisoDB}|스웨디시디비판매◀- 전 부인 이어 내연녀母 살인…처벌받고 또 동거녀 살해체포 뒤 “술 많이 마셔 범행 기억 안 나” 변명 일관무기징역 확정…法 “또 다른 생명 침해 피해 없어야”[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2022년 5월5일 밤부터 6일 새벽 사이 강원 동해의 한 주택가. 이곳에서 40대 남성 A씨는 동거녀 B씨를 흉기로 수십차례 찔러 살해했다. 이날 A씨는 흉기로 B씨를 여러 차례 내리치다 흉기가 부러지자 또 다른 흉기를 휘두르는 등 수십곳에 이르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혀 살해하는 잔혹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사진=챗GPT조사 결과 A씨는 그 해 4월 중순 우연히 B씨와 만나 술을 마시다가 호감을 느껴 B씨 집에서 동거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로부터 2주 정도가 지난 범행 당일, A씨는 B씨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고 의심하면서 말다툼을 벌이다 B씨를 살해했다.A씨는 휴대전화 전원을 끈 상태로 시외로 도주하다 경찰에 체포됐고, 수사기관에서는 “술을 많이 마셔서 범행 당시 상황이 기억이 나지않는다”는 변명으로 일관했다.더 경악스런 것은 A씨는 지난 2001년에도 전 부인을 살해한 죄로 이듬해 1월 징역 8년을 선고받았었단 사실이었다. 당시 전 부인은 A씨에게 “헤어지자”며 이별을 고했다가 이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형 만기를 앞두고 2009년 2월 가석방된 A씨. 이번에는 베트남 여성과 재혼했다. 이후 다른 베트남 여성과 불륜 관계로 발전해 결혼하려다가 불륜 여성의 어머니가 결혼을 반대하자 2012년 베트남에서 이 어머니를 살해하기도 했다.전 부인을 살해한 지 불과 약 3년 만에 재차 살인죄를 저지른 A씨는 베트남 법원에서 징역 14년을 선고받았고, 약 8년5개월을 복역한 뒤 2020년 출소해 한국으로 추방됐던 것이었다.하지만 추방된 지 약 2년 만에 또다시 동거녀를 잔혹하게 살해한 A씨는 결국 영구 격리 판결을 받았다. 춘천지법 강릉지원 형사2부(이동희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에 대한 재범 위험성 평가결과 ‘높음’ 수준으로 나온 데다 인성 검사와 알코올 관련 검사에서도 음주 상태에서 부정적인 감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