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CGV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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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4-17 21:25본문
17일 오전 CGV대
17일 오전 CGV대구아카데미에서 대구내일학교 학습자가 키오스크 활용 창의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수현 기자 "아따 어렵다. 그래도 해봐야 다음에도 쓰지" 대구내일학교의 한 성인 학습자가 영화관 키오스크(무인주문기)의 첫 사용을 마치고 뱉어낸 탄성이다. 17일 오전 대구시교육청의 대구내일학교 중학과정 2학년 학생 62명은 CGV 대구아카데미에서 키오스크 활용 창의체험활동 교육을 진행했다. 대구내일학교는 대구시교육청에서 직접 운영하는 초중학교 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만 18세 이상의 성인에게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문자해득뿐만 아니라 사회적·문화적으로 요청되는 기초생활능력 등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 체험활동은 식당, 카페, 영화관 등 일상생활에서 키오스크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고령의 성인학습자들이 현장체험을 통해 디지털 활용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 1.5%에 그치던 외식업계의 무인주문기 사용률은 2024년 12.9%로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경북권의 경우 2024년 38.2%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무인주문기 사용률을 보였으며, 전년(12%) 대비 210%의 증감률을 기록할 만큼 빠른 속도로 도입되고 있다. 17일 오전 CGV대구아카데미에서 대구내일학교 학습자가 키오스크 활용 창의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수현 기자 이날 체험활동은 영화관에서 키오스크를 통해 티켓 발권, 카드결제, 영화표 보는 법 등 영화관 이용 전반을 수행했다. 학습자들은 처음 사용하는 키오스크에 대해 두려움 반, 설렘 반의 마음으로 차례를 기다렸다. 한 학습자가 키오스크를 사용할 때마다 뒷줄의 학습자들이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키오스크 작동법을 구경했다. 몇몇 학습자는 이용 중이지 않은 키오스크에서 연습을 하기도 했다. 키오스크를 처음 사용해 보는 학습자들은 화면을 터치하는 것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에 응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추락하는 경기에 정부와 통화당국이 모두 조급해졌다. 탄핵과 조기 대선 정국으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에 경제 심리는 살아나지 않고 있다. 여기에 미국발 관세 폭탄이 4월부터 우리 수출에 본격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급기야 한국은행은 17일 관례를 깨고 선제적으로 경고음을 날렸다. 1분기 우리 경제가 역성장 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공식화한 것이다. 그만큼 현 상황이 엄중하고, 앞날조차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는 의미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갑자기 어두운 터널로 확 들어온 느낌"이라고 털어놨다.◇심각한 경기 상황= 한은은 이날 '올해 1분기 및 향후 성장 흐름 평가'란 보고서를 통해 "1분기 성장률(직전분기 대비)은 2월 전망치인 0.2%를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 소폭의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한은이 수정 경제 전망 발표(5월)를 앞두고 미리 분기 성장률 중간 집계 상황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시장의 충격을 줄이고 다음 달 기준금리 인하 명분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한은이 당장 '발등의 불'로 떨어진 경기 침체에 대해 경고음을 울린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한은은 성장 부진의 배경으로 국내 정치 불확실성 장기화와 미국 관세정책 우려로 3월 중 경제 심리 위축 확대, 역대 최대 산불 피해, 일부 건설 현장의 공사 중단, 고대역폭 반도체(HBM) 수요 이연 등을 거론했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역시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앞으로 내수 부진이 일부 완화되겠지만 수출은 통상 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돼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성장률은 2월 전망치(1.5%)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정부의 상황 인식도 다르지 않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2분기 수출부터 실질적으로 미 관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한국의 작년 수출은 역대 최대인 6838억달러를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 1분기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 감소했다. 올해 1분기 대미 수출은 반도체·컴퓨터 분야 호실적에도 자동차·일반기계가 줄어 전체적으로 2.0%, 감소했다. 같은 기간 대중국 수출도 반도체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6.7% 감소했다.◇덫에 걸린 경기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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