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청주] [앵커]옛 도심이나 주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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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5-08 02:10본문
[KBS 청주] [앵커]옛 도심이나 주택가
[KBS 청주] [앵커]옛 도심이나 주택가 주민들이 택지개발지역 등으로 빠져나가는 공동화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올랐습니다.청주에도 곳곳에 빈집이 넘쳐나고 있는데요.현실은 어떻고 청주시의 대책은 무엇인지 현장 K, 조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100년 전쯤 지어진 청주 도심의 한 주택.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돼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슬레이트가 지붕에 얹혀 있습니다.안으로 들어가보니 천장은 주저 앉았고, 부서진 가구와 깨진 유리병이 나뒹굽니다.소유주는 유산으로 집을 물려 받았지만 수리비 부담 등으로 세입자를 받을 수도 팔 수도 없는 상태라고 말합니다.[장영복/빈집 소유주 : "세를 받아도 꼬박꼬박 내지도 않고 그래서 한 사람, 한 사람 그냥 내보내다 보니까... 또 수리 비용도 자꾸 발생해서 (관리가 어렵습니다)."]인적이 드물어 쓰레기 무단 투기는 예삿일입니다.[이웃 주민 : "너무 여기가 지저분하고, 이 가장자리고 쓰레기고 말도 못 하고요. 치우는 사람은 혼자인데, 버리는 사람이 너무 많으니까 감당이 안 되더라고요."]늘어나는 도심 속 빈집은 붕괴 우려가 커 이웃의 안전까지 위협합니다.또 다른 빈집에는 부서진 담벼락이 철근 하나에 간신히 매달려 있습니다.반대쪽을 보시면 담 아래쪽이 이렇게 무너져 흔들리기까지 합니다. 1970년대 붉은 벽돌로 지어진 청주 도심의 또 다른 주택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거실과 방에는 길고양이가 머문 흔적이 남아있고 창틀은 뜯겨나간 지 오랩니다.뼈대만 남은 창 안쪽으로 집이 훤히 들여다보입니다.바깥에서 버려진 쓰레기들이 한가득 쌓여있습니다. 누군가 돈이 될 만한 고철을 떼어내 팔았기 때문이라는 게 이웃 주민들의 설명입니다.누구나 드나들 수 있는 무방비 상태라 추가 범죄 우려도 큽니다.[이웃 주민 : "저기가 부서진 이유가 그거예요. 문 있는데, 문에 도난창을 대놨을 거 아니에요? 그럼 '쇠'잖아요, 그게. 뜯어가느라 덜그럭덜그럭 (소리가 났어요)."]행정안전부가 파악한 청주지역 빈집은 지난해 기준 4백74호로 충북 전체의 20%에 달합니다.이 가운데 65채는 안전 문제 등으로 철거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빈집과 마당을 합친 면적만 축구장 2개 넓이에 달합니다.상황이 이렇자 행정안전부와 지자체가 대대적인 빈집 정비에 나섰습니다.빈집 한 채에 2천만 원을 투입해 지자체가 직접 철거한 뒤 3년 동안 공공 주차장으로 활용하겠다는 겁니다.올해 초, 공고 인천지역 든든전세주택 내부 모습. HUG 제공 회사원 A씨(33·여)는 2년 전 일만 떠올리면 아직도 눈앞이 아찔하다. 신축 빌라에 살게 된 기쁨도 잠시, 전세사기에 휘말리며 큰 소동을 겪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보험에 가입돼 있어 금전 손실은 면했지만 또다시 전셋집을 구하는 게 막막해 용인 본가에 얹혀살았다. 그러던 중 올해 초 HUG의 든든전세주택 제도를 알게 돼 입주자 신청을 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A씨는 "결혼 전까지 안정적으로 살 곳이 필요하다"며 "시세보다 보증금이 낮고 전세사기 위험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라면 나이와 소득, 자산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HUG 든든전세주택이 주택 수요자들로부터 나날이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주거든든, 마음든든'이라는 슬로건 아래 1년여간 꾸준히 사업을 운영한 결과 MZ세대 1인가구는 물론 모든 연령대에서 신청자수가 갈수록 늘고 있다. 7일 HUG에 따르면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7일까지 진행한 제6차 입주자모집에서 총 500가구 모집에 3만2650명이 신청하며 평균경쟁률 65대 1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54가구, 인천 179가구, 부천 67가구를 모집했다. 이중 송파구 잠실동은 단 1가구 모집에 2511명이 신청하며 최고경쟁률 기록을 세웠다. HUG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주택 여부 등 자격 요건 검증을 거쳐 오는 6월 18일 최종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HUG가 지난해 7월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한 450가구 대상 모집공고에서는 약 7만1000명의 임차인이 몰리며 평균 1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든든전세주택 사업은 공공임대주택 활성화와 HUG의 대위변제 증가에 따른 재무부담 해소 등을 위해 지난해 5월 처음 도입됐다. HUG가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한 임차인에게 임대인을 대신해 전세금을 되돌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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