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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d텔thinkDB◀ㄱ주식디비☑️]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꾸준한 금리인하 압박에도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3연속 동결했습니다. 이달 말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한국은행에 대해 시장은 금리인하 쪽으로 무게를 두고 있는 상황인데, 이러한 상황이 국내외 금융시장 미칠 영향과 전망, 경제부 유주안 기자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미국의 향후 금리 경로 어떻게 될까요?<기자> 미 연준은 트럼프 취임 이후인 1월, 3월, 5월까지 3번째 금리동결 결정을 내렸습니다.미국 연준위원 만장일치로 금리동결한 핵심은 "Wait and See", 상황을 지켜보자는 것입니다.5월 FOMC 성명서와 기자회견 주요 발언 요약해보면 먼저 실업과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 이번에 새롭게 들어갔습니다. 대규모 관세 지속시 인플레 상승과 동시에 경제가 둔화하는 스태그플레이션 경고도 실렸습니다. 다만 현재 경제는 양호한 수준이며 고용이 균형 상태를 이루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지금 정책금리 적당하며,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분석해 선제적 금리인하 기대감에 선을 긋는 모습이었습니다.이를 바탕으로 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7월 또는 9월 인하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습니다.관세 협상이 진척이 되고, 관세정책이 물가와 경기 등에 반영되는 시기를 언제로 보는지에 따라 금리인하 예상시점도 다르게 점쳐질 수 있겠고요, 경기가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해석에 일단 무게를 둔다면 단기적으로 미 증시와 달러 추가 급락 가능성은 낮아진 것으로 평가됩니다.<질문2> 우리나라는 오는 29일 금리결정을 앞두고 있는데 미국과는 상황이 다소 다르게 보입니다. 한국은행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죠?<기자> 작년 10월 11월, 올해 2월 세 번에 걸쳐 0.25%p씩 금리를 내린 한은은 지난 4월에는 고환율과 가계대출 증가를 이유로 동결을 선택했습니다.그러나 금통위원 전원인 6명이 3개월 내 기준금리 인하 견해를 나타낸 바 있고요, 또한 1분기 경제성장률이 -0.2%로 역성장 쇼크를 보임에 따라 5월 금리인하는 거의 확실시되고 있습니다.이창용 총재도 시장에 관련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최근 해외 출장지에서 “기준금리 내린다는 것을 의심하지 말라..경기 따라 충분히 낮출 것"이라고 발언한 것인데요,지금까지 한은이 올해 3번의 금리인하 할 것으로 예상해온 시장은 향후 금리인하 횟수나 인하폭이 당초 예상보다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