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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x텔레그램contiTEAM{@재테크디비상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우주기지 '스타베이스'가 위치한 미국 텍사스 최남단 지역이 '스타베이스시'로 지정된다. 이를 통해 머스크는 기업을 위한 도시를 짓는다는 꿈을 이루게 됐다.스타베이스 /사진 제공=스페이스X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비롯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전날 텍사스 캐머런카운티 브라운즈빌의 스페이스X 로켓 시설과 주거지를 스타베이스라는 이름의 자치 도시로 편입할지를 묻는 주민 투표에서 유권자 280여명 중 약 97%가 찬성표를 던졌다.캐머런카운티 당국이 선거 결과를 공식 인증한 이후 스타베이스는 자체 도시로 공식 등록되고 운영될 예정이다.투표 결과 공개 이후 스타베이스는 소셜미디어(SNS) X 계정을 통해 "도시가 됨으로써 인류의 우주 진출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최고의 커뮤니티를 계속해서 만들어나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이번 투표 유권자 대부분은 스페이스X 직원이나 관계자로 스타베이스 내에 거주 중이다. 또 스페이스X는 해당 지역의 부동산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다. 따라서 투표 실시 전부터 압도적으로 찬성 표가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미국 법에 따라 머스크는 몇년 전부터 기업을 중심으로 도시를 만들 것이라는 구상을 내놓았다. 미국에서 법적으로 도시로 지정되려면 일정 수의 주민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 스타베이스에 스페이스X 직원 등을 비롯해 500명 안팎이 거주 중이다. 규모는 약 3.9㎢다.스페이스X는 스타베이스에서 머스크의 궁극적인 목표인 인류의 화성 착륙을 위한 스타십 로켓 부스터와 우주선을 제작하고 발사한다. 지금까지 총 8회의 스타십 시험 비행이 진행됐다. 최근 두 번은 폭발로 끝났지만 부스터 로켓 착륙에는 성공했다.또한 스타베이스는 지역 경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스타베이스에서만 약 3400명의 직원과 계약직이 근무 중이었다. 또 발사장 인근에는 스페이스X의 로켓 발사를 직접 보기 위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린다. 이러한 이유에서 지역 정치인들은 스페이스X를 지지하는 입장을 보여왔다.스페이스X는 스타베이스시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남텍사스 당국은 스타베이스가 도시로 편입되면 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