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 권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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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5-17 07:40본문
[창원=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경남 창원시 상남분수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05.14. kch0523@newsis.com /사진=권창회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대중적 비호감도 해소가 대선 주자들의 숙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처음으로 호감이 비호감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른바 '대세 후보'에 대한 군중 심리가 호감도 급등의 원인이 됐단 분석이 나온다.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만 18살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2~14일 조사해 15일 발표한 '대통령 후보 호감도(전화 면접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응답률 27.6%)'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에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7%p 오른 50%,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응답은 8%p 줄어든 46%로 나타났다.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호감·비호감도는 각각 30%·65%였다. 김 후보에 대한 호감도는 전주보다 2%p 상승한 반면 비호감도는 2%p 하락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경우는 호감·비호감도가 각각 22%·72%였다. 이 후보의 호감도는 전주보다 5%p 오랐고 비호감도는 7%p 낮아졌다.세 후보 모두 선거 운동이 전개될수록 호감도가 높아지고 비호감도는 낮아지는 양상을 보였으나 이재명 후보는 주요 대선 주자 가운데 유일하게 호감도가 비호감도를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후보에 대한 호감도가 비호감도보다 높게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후보는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높은 호감도와 가장 낮은 비호감도를 기록했으며, 전주 대비 호감도 상승폭과 비호감도 하락폭이 가장 큰 후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전문가들은 이 대표에 대한 압도적 지지율이 일종의 군중 심리를 일으켜 호감도를 더욱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오차범위 ±3.1%p)에 따르면 이 후보는 51%의 지지율을 보여 김문수 후보(19%)와 이준석 후보(8%)를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부산 부산(시사기획 창 '의료붕괴 카운트다운' 중에서)전남 완도군 흑일도, 50가구가 채 안 되는 주민들이 사는 섬에 반가운 배가 왔습니다. 섬 가까이에 큰 배를 댈 수가 없어서 작은 배로 주민들을 실어나릅니다.전라남도 병원선은 1년에 4번 섬을 방문합니다. 접수실부터 내과 치과 임상병리실 약제실까지 갖춘 떠다니는 병원. 진료와 치료, 투약까지 외국인노동자에게도 무료입니다.치료 뒤에는 상비 약품도 무료로 챙겨줍니다. 김영숙 / 전남 완도군 흑일도 주민 "(무슨 약이 이렇게 많아요?) 우리 식구가 10명 살아요. 그러니까 감기약이랑 관절약이랑 받았어요. 이거 3개월에 병원선이 한 번씩 오잖아요 그러면 섬에서 사니까 비상약으로 받아 놓고 아프면 먹죠. (당장 아파서가 아니라 일단 좀 받아놓고) 받아놓으면 이렇게 일하다 보면 얘들이 상비약으로 될 수가 있어요. 섬이라 바람 불고 그러면 배 타고 나오려면 못 나오잖아요. (아예 나가지도 못하니까)" 병원선이 없어진다면 어떨까요? "(병원선이) 못 다니면... 우리는 죽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죠. 섬 주민이라 우리가 약 타다가 얼마나 편리하게 쓰는데요. 3개월이 다 되어가면 우리가 엄청 기다리거든요, 약이 떨어지고 그러면. 코로나 때도 섬이라 못 나가고 그러면 감기약 같은 거 먹고 코로나 이기고 그랬는데요." 하지만 병원선의 미래는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병원선 의사는 모두 군 복무를 대신하는 공중보건의사들인데 가파르게 줄고 있습니다. 의대 남학생의 병역 옵션은 대개 재학 중 현역병 입영 혹은 의사 면허 취득 후 공중보건의나 군의관 복무 이렇게 두 가지입니다. 2019년 112명이던 의대생 현역 입영은 지난해는 12배가 됐습니다. 공중보건의 입대자는 같은 기간동안 절반 아래로 급감했습니다. 김진영 / 전남 511호 공중보건의 "서서히 공보의 선생님들 숫자가 줄어서 의료 취약계층 분들한테 돌아가는 의료는 점점 더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은 들기는 합니다." 공중보건의 복무기간은 육군 현역병사 복무기간의 두 배가 넘습니다. 병사 급여가 크게 인상됐는데 공보의 처우는 제자리수준인 것도 한 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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