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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q텔레그램DaisoDB(?토토디비판매[{ 건강상 이유로 형집행정지 신청…딸 정유라 "극심한 허리디스크로 수술"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인 최서원씨(개명 전 최순실)가 지난 3월 건강상의 이유로 형집행정지로 풀려났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뉴시스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인 최서원씨(개명 전 최순실)가 지난 3월 건강상의 이유로 형집행정지로 풀려났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5일 박영훈 전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감옥에 있는 줄 알았던 최순실은 현재 형집행정지로 3월부터 석방 상태"라며 "최순실이 석방됐다는 뉴스 보도 하나 없어서 전혀 몰랐다"라고 적었다.형집행정지는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 형벌 집행을 정지하는 절차로, 주로 수형자의 건강이 극도로 악화했을 때 허용된다.앞서 최씨의 딸 정유라씨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엄마가 허리디스크가 극심해져서 형집행정지로 나오신 지 한 달 조금 넘었다"며 최씨의 병원비 후원을 요청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정씨는 "분명히 어깨 수술도 필요하다고 수술 날짜까지 잡아놨는데 (다시) 들어가라고 한다. 연장해줄 수 없다고 한다. 아직 재활도 못 했는데 들어가란다. 엄마가 너무 아픈데 어쩌냐고 우시는데 왜 이렇게까지 잔인해야 하는지"라고 호소했다.이어 "자식 셋에 어머니 한 분, 제가 가장으로 먹여 살리고 있는 판국에 건강만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서 무리하게 집행정지 신청해 수술받으셨다"며 "엄마 나이 70인데 수십 번 넣은 끝에 겨우 허가해 줬다. 수술받았지만 재활도 못 하고 다시 들어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최서원씨 딸 정유리가 지난달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한 최씨의 병원 진료비 계산서. 정씨는 이와 함께 후원을 요청하는 글을 올렸다./사진=정유라 페이스북정씨는 글과 함께 "남은 건 또 4000만원짜리 병원비 내역이랑 우는 가족들뿐"이라며 진료비 계산서 영수증을 찍어 올렸다.해당 내역서에는 진료 기간이 3월17일부터 4월28일로 돼 있다. 최씨는 지난 3월 약 한 달간 형집행정지로 풀려나 병원 치료를 받은 뒤 현재 재수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최씨는 청주여자교도소에서 복역하던 중 2022년 12월 어깨 병변 악화와 척추 수술을 이유로 집행정지 신청을 해 형이 1개월 정지됐다. 임시 석방된 이후 최씨는 2023년 1월과 3월, 4월 세 차례 연장해 약 130일 동안 병원에서 수술과 재활치료를 받았다. 당시 최씨 측은 네 번째 형집행정지 연장 신청을 했으나 청주지검에서 받아들이지 않았다.최씨는 이번에도 수술 후 형집행정지 만료 기간이 다가오자 연장을 신청했지만 불허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