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우 전 육군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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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5-24 07:39본문
이진우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이 지난 1월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5개월 반 동안 한 번도 말씀 못 드린 건데….”지난 20일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과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재판에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이 증인석에 섰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계엄 당시 직접 통화한 인물이다. 군검찰 조사 때를 제외하면 그의 입에서 윤 전 대통령의 지시사항이 나온 적은 없었다. 그러던 이 전 사령관이 처음으로 법정에서 조심스럽게 ‘그날의 기억’을 말하기 시작했다.지난해 12월3일 밤 11시30분쯤, 이 전 사령관은 오상배 전 수방사 부관(대위)과 차량을 타고 국회에 도착했다. 국회를 한 바퀴 정도 돌았을 때였다. 오 대위가 들고 있던 이 전 사령관 비화폰에 ‘대통령님’이라는 단어가 찍혔다. “대통령 전화입니다.” 이 전 사령관은 이 전화를 시작으로 윤 전 대통령과 총 네 차례 통화했다. 처음 두 차례 통화할 때까지만 해도 이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이 ‘허락 없이 국회에 들어간 사람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한 것으로 이해했다. 그러나 세 번째 통화에서 이 전 사령관은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수화기 너머 윤 전 대통령의 목소리가 들렸다. “발로 차서라도 부수고 들어가야 하는 거 아니냐”. 통화 초반만 해도 이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이) 엄청 화가 났구나, 현실에서 이탈됐구나’ 생각했다”고 했다. ‘테러를 소탕하라’는 뜻인 줄 알았던 윤 전 대통령의 지시가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일 수 있다는 걸 처음 인지한 것도 이때였다. 통화가 끝날 때쯤, 이 전 사령관은 ‘블랙아웃’이 왔다.“같은 이야기(국회에 못 들어가고 있다)를 말씀드렸더니 굉장히 화를 많이 냈습니다. (…)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뭔지 모르겠지만 블랙아웃이 됐습니다. 오 대위의 진술서를 보면 대통령이 6~7번 얘기하는데 제가 대답을 안 하고 가만히 있더라고요. 아무 생각이 안 났고, 아무 반응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이 전 사령관은 23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KBS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2차 후보자토론회 시작에 앞서 후보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민의힘, 권영국 민주노동당,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 국회사진기자단 처음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주요 주제로 삼은 23일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재생에너지를 강조하는 이재명(더불어민주당)·권영국(민주노동당) 후보와 원전을 강조하는 김문수(국민의힘)·이준석(개혁신당) 후보가 맞붙었다. 이재명 후보는 “가동연한이 지난 원전도 안전성 담보되면 더 쓰는 것도 검토”하겠다며, 원전도 활용하기 위해 노후 원전의 수명 연장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반면 김문수·이준석 후보는 “(재생에너지 100%를 요구하는 기준인) ‘알이(RE)100’은 구호일 뿐 불가능하다” 등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은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부정하고 원전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였다.이재명 “2060년까지 원전도 활용”이날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는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제품만 산다는 게 국제 표준(알이100)이 되고 있는데,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비율은 9%에 머물고 있다”며 재생에너지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원전에 대해서는 “우리의 현실이 있기 때문에 이미 지어진 원전들은 계속 잘 쓰자, 그리고 가동연한이 지났더라도 안전성이 담보가 되면 더 쓴 것도 검토하자 이런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선 기간 동안 과거와 달리 ‘원전을 현실적으로 활용한다’는 태도를 취해왔는데, ‘노후 원전 수명 연장’까지 자신의 입으로 명시적으로 밝힌 것이다.다만 이 후보는 “원전이 위험한 에너지라는 점에 대해선 생각이 여전하다”, “원전(비용)이 당장 싼 것은 맞지만, 폐기물 처리 비용이나 위험을 비용으로 환산할 때 엄청나게 비싼 에너지” 등 장기적으로는 재생에너지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전은 “있는 것만 갖고도 2060년까지 쓸 수 있”으니, “그 사이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리고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활용하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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