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5-25 03:47본문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돈을 뜯어내려 한 공갈 일당이 체포 8일 만에 구속 상태로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일각에서는 너무 수사 속도가 이례적으로 빠르다는 지적도 나왔는데요. 경찰은 “수사가 신속히 진행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의혹을 일축하기도 했습니다.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손씨에게 돈을 뜯어내려 한 20대 여성 양모씨(왼쪽)와 40대 남성 용모씨가 지난 17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2일 공갈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양모씨와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용모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양씨는 지난해 6월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내며 “임신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손흥민 측을 협박해 3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습니다. 용씨는 지난 3월 손흥민 측에 접근해 7000만원을 뜯어내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구속 송치됐습니다. 지난 7일 손흥민 측의 고소장을 접수한 강남경찰서는 일주일 만인 지난 14일 이들을 체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양씨가 임신 중절 수술을 받은 병원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벌인 경찰은 이들을 체포 8일 만에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은 양씨가 실제로 임신 중절 수술을 받은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이 과정에서 이례적인 수사 속도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피해자가 유명 선수이기 때문에 경찰이 무리하게 수사를 했다는 것인데요. 일각에서는 공갈죄로 구속을 시키는 행위 자체가 과도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이미 피의자가 특정된 상태였기 때문에 수사를 신속히 진행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답했습니다.경찰은 인권침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양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 과정에서 몸매가 지나치게 드러나는 트레이닝복을 입고 모자를 쓰지 않았는데, 경찰이 이를 신경쓰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양씨가 따로 모자를 요청하지 않았고 트레이닝복도 본인이 선택한 의상이라고 해명했습니다.애궂은 피해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온라인상에서는 피의자 신상털기가 한창 이뤄졌는데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왼쪽)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23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KBS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2차 후보자토론회 시작에 앞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23일 열린 대선후보 토론회 중 ‘기후위기 대응’ 관련 토론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원전의 안전성에 대해 의심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해외에 원전 ‘세일즈’를 소홀히 했다”는 주장을 했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개혁신당 양쪽이 ‘팩트체크’ 공방을 주고받았다.이날 토론회에서 이준석 후보는 “한국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이 한국 원전에 대해 불신을 갖냐”며 이재명 후보에게 공세를 취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게 중국 동해안에 몰려 있는 중국 원전의 위험성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으며 “한국 원전의 안전성에 확신을 갖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대한민국 원전이 사고 날 수 있어 안전하지 않다는 취지로 들릴 수 있다”고도 했다. 또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이 원전의 안전성을 의심해서 해외 세일즈도 안 됐다”고도 주장했다.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 원전을 불신한다고 한 적 없고, 일반적인 원전의 위험성을 말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원전 사고가 잘 안 나지만, 나면 엄청난 피해를 입는다. 50년에 한번이든, 100년에 한번이든, 그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중 “문재인 전 대통령이 원전 세일즈를 소홀히 했다”는 취지의 이준석 후보 발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에서 원전 수출은 계속 추진했으며, 대표 사례인 이집트 ‘엘다바’는 문재인 정부에서 단독 협상 대상자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2년 한국수력원자력이 3조원 규모의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서 건물·구조물·기자재 공급을 수주했던 사실을 언급한 것이다. 엘다바 프로젝트는 이집트 원자력청이 발주하고 러시아 ASE(러시아 로사톰의 자회사)가 수주한 1200MW급 원전 4기 건설 사업이다.이에 대해 개혁신당은 “이집트 엘다바 원전은 러시아가 협상 대상자이며, 한국의 참여는 러시아의 하청 형식으로 터빈 등 일부 부품이며,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