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정치 게시물 삭제·외출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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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5-28 19:30본문
SNS 정치 게시물 삭제·외출 자제
SNS 정치 게시물 삭제·외출 자제 등 자기검열 잇따라경범죄에도 비자 취소 속출…"학업·취업 꿈 무너져”中·인도 ‘입국 거부·추방’ 급증…한국도 불안감 고조[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하버드 케네디스쿨 공공정책과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리하오진촨은 여름방학 동안 중국에서 인턴십을 진행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출국한 뒤 미국에 재입국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여서다. 중국인이라는 이유로 언제 쫓겨날지 몰라 전전긍긍하고 있는 그는 “최근 학과에 추방당할 경우 온라인으로라도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지 문의했는데, 명확한 답변은 받지 못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27일(현지시간) 학생 비자(F·M·J) 신규 인터뷰 예약을 전면 중단하면서, 미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도·한국 등 전 세계 유학생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하버드 대학교 캠퍼스에서 유학생을 지지하는시위를 벌이고 있다. 한 학생이 ‘유학생이 없는 하버드는 하버드가 아니다’라는 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AFP)이미 비자를 보유한 유학생들은 미국에 계속 체류 중이라면 직접적인 영향은 거의 없다. 미국 내 유학생의 90% 이상은 F-1 비자 소지자로, 일반적으로 5년간 유효하다. 하지만 다양한 이유로 언제든 비자가 취소되거나 추방당할 수 있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 실제로 각 대학 온라인 게시판이나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에는 관련 피해 사례가 꾸준히 공유되고 있다.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국가는 인도, 중국, 한국이다. 2023~2024학년도 미국 내 유학생 수는 112만명으로 인도가 33만 1602명(29.4%)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다음으론 중국 27만 7398명(24.6%), 한국 4만 3149명(3.8%) 등이 뒤를 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미 고등교육 전문매체인 IHE는 지난달 280개 대학에서 1800명 이상의 유학생과 졸업생이 F-1 또는 J-1 비자 취소 및 SEVIS(외국 유학생 등록 프로그램) 기록 종료 조치를 당했다고 집계했다. 미 대학총장협의회는 4월 중순 기준 180개 대학에서 4700명 이상의 SEVIS 기록이 강제 종료됐으며, 이 중 800명 이상이 추가로 비자 취소 및 추방 위험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가장 널리 알려진 주요 비자 취소 사유는 친(親)팔레스타인 등의 시위 참여 및 SNS 정치 활동이다. 이에 SNS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계정을 비활성SNS 정치 게시물 삭제·외출 자제 등 자기검열 잇따라경범죄에도 비자 취소 속출…"학업·취업 꿈 무너져”中·인도 ‘입국 거부·추방’ 급증…한국도 불안감 고조[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하버드 케네디스쿨 공공정책과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리하오진촨은 여름방학 동안 중국에서 인턴십을 진행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출국한 뒤 미국에 재입국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여서다. 중국인이라는 이유로 언제 쫓겨날지 몰라 전전긍긍하고 있는 그는 “최근 학과에 추방당할 경우 온라인으로라도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지 문의했는데, 명확한 답변은 받지 못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27일(현지시간) 학생 비자(F·M·J) 신규 인터뷰 예약을 전면 중단하면서, 미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도·한국 등 전 세계 유학생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하버드 대학교 캠퍼스에서 유학생을 지지하는시위를 벌이고 있다. 한 학생이 ‘유학생이 없는 하버드는 하버드가 아니다’라는 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AFP)이미 비자를 보유한 유학생들은 미국에 계속 체류 중이라면 직접적인 영향은 거의 없다. 미국 내 유학생의 90% 이상은 F-1 비자 소지자로, 일반적으로 5년간 유효하다. 하지만 다양한 이유로 언제든 비자가 취소되거나 추방당할 수 있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 실제로 각 대학 온라인 게시판이나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에는 관련 피해 사례가 꾸준히 공유되고 있다.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국가는 인도, 중국, 한국이다. 2023~2024학년도 미국 내 유학생 수는 112만명으로 인도가 33만 1602명(29.4%)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다음으론 중국 27만 7398명(24.6%), 한국 4만 3149명(3.8%) 등이 뒤를 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미 고등교육 전문매체인 IHE는 지난달 280개 대학에서 1800명 이상의 유학생과 졸업생이 F-1 또는 J-1 비자 취소 및 SEVIS(외국 유학생 등록 프로그램) 기록 종료 조치를 당했다고 집계했다. 미 대학총장협의회는 4월 중순 기준 180개 대학에서 4700명 이상의 SEVIS 기록이 강제 종료됐으며, 이 중 8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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