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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5-28 22:44본문
커피박(커피찌꺼기) 재활용 사업 [대전 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 서구는 다음달 2일부터 '커피박(커피찌꺼기) 재활용 사업'을 24개 동으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커피박은 커피를 만들고 남은 부산물(찌꺼기)로, 중금속 등 불순물이 섞여 있지 않아 재활용 가치가 높은 유기성 자원이다. 하지만 생활폐기물로 분류돼 다른 일반쓰레기와 혼합 배출되고 있으며, 배출량은 하루 수만t에 달한다.서구는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천일에너지와 업무협약을 하고, 지난 3월 24일부터 커피전문점이 밀집한 둔산권역(둔산 1·2·3동 및 탄방동)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 왔다. 시범운영 결과, 커피전문점의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총 55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약 2개월 동안 약 8천300㎏의 커피박을 친환경 연료로 재활용하는 성과를 거뒀다.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커피전문점 등은 모바일 앱 '지구하다'를 통해 업체 등록 후 지정된 수거 요일 하루 전에 수거 신청을 하면 된다. 구는 신청된 업체를 방문해 최대 주 2회까지 커피박을 무상으로 수거한다. 구는 소각·매립에 따른 처리비용 절감 및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커피전문점은 종량제봉투 사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구는 참여 업체에 커피박 전용 수거 가방을 배포해 배출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kjunho@yna.co.kr▶제보는 카톡 okjebo 전남 신안군 지도읍 내양리 태양광발전소 모습. 신안군청 제공 Q. 이번 대선 공약 가운데 ‘햇빛연금’이란 걸 놓고 찬반 논란이 있던데, 정확히 어떤 정책인가요?A. 햇빛연금은 전남 신안군이 2018년 10월 관련 조례를 제정해 시행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주민공유제’를 이르는 말입니다. 햇빛과 바람이 풍부한 신안군은 2030년까지 10기가와트(GW) 규모의 태양광·풍력발전소를 설치할 계획인데, 모두의 자원인 햇빛과 바람을 활용해 벌어들인 이익을 주민 모두가 나눠 갖자는 취지로 이런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2021년 4월부터 시작해, 현재 자라도 등 6개 섬 주민들에게 분기당 10만~60만원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한해 240만원을 받는 주민도 있단 얘기죠. 2030년까지 군민 모두에게 최소 월 5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게 신안군의 목표입니다. 이 덕에 신안군 인구는 인근에서 유일하게 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시급한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산하면서 지역소멸까지 막는, 1석2조 정책인 셈이죠.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서남 해안 지역 전체를 그런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며 햇빛연금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그러자 일각에선 이를 두고 “모두의 돈을 모아 특정 지역만 배를 불리는 것”이라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는 과연 합당한 비판일까, 한번 따져봤습니다.우선, 햇빛연금이 ‘발전사업자의 재산권 침해’에 해당한다는 공격이 있습니다. 전력을 생산해 공급하는 사업자(기업)가 누려야 할 이익을 주민들이 빼앗아간다는 겁니다. 조선일보는 이것이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발전시설에 대한 ‘주민 수용성’ 문제를 모르는, 무지에 가까운 지적입니다. 모든 발전시설은 기본적으로 기피의 대상입니다. 대규모 집중형 전원인 화력·핵발전은 국가가 나서서 이 문제를 다루지만, 소규모 분산형인 재생에너지의 경우는 다릅니다. 전기사업법은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규정하지만, 주민 반대로 수년째 사업이 진행되지 않거나, 보상금을 둘러싼 분쟁이 생기기 일쑤입니다.신안군의 주민이익공유제는 지자체가 나서서 이 문제를 해소한 사례로 평가됩니다. 신안군에선 주민공유제 시행 전인 2014~2018년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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