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지난해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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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5-28 23:24본문
[앵커]지난해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이상 높았습니다.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이런 온난화 추세가 꺾일 기미가 없고, 오히려 더 심해질 거라고 세계기상기구가 경고했습니다.신방실 기상전문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강한 봄볕에 시민들은 양산을 쓰고, 그늘을 찾습니다.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초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졌습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평년보다 강한 폭염이 올 수 있다고 기상청이 예보한 상황.세계기상기구도 온난화 추세가 더 심해졌다고 경고했습니다.지난해 처음으로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이상 올랐는데, 앞으로 5년 사이 적어도 한 해는 지난해 수준을 넘어설 확률이 80%에 이른다고 발표했습니다.확률이 매우 낮긴 하지만 전문가들이 이번 세기 중반쯤으로 내다봤던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이상 상승이 5년 내 올 수 있다는 전망도 처음 나왔습니다.온난화에 따른 폭염과 가뭄 등 피해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지만, 근본 대책인 온실가스 감축은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란 게 세계기상기구의 진단입니다.[코 배럿/WMO 사무차장 : "기온이 상승하고 있는데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는 노력은 부족해 심각하게 우려됩니다. 이러한 추세를 올바른 방향으로 전환해야 합니다."]우리나라를 비롯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들은 오는 11월 브라질 벨렘에서 제30차 총회를 엽니다.각 정부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출하고 탄소 감축 상황을 점검할 예정인데, 보다 강력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채상우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 뭘 먹어야 100세까지 건강할 수 있을까? " 105세 김형석 연세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를 만나기 전 제일 궁금한 점이었다. 행복한 100세의 첫 번째 조건은 건강한 몸이요,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 남들과 다른 ‘특별한’ 음식을 먹지 않을까란 생각에서였다. 지금도 전국으로 강연을 다니는 그의 건강 장수 비결을 낱낱이 알기 위해 냉장고를 털었다. 그동안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공간이다. 메인 냉장고뿐만 아니라 보조 김치냉장고까지 엿봤다. 초장수 위인이 무엇을 즐겨 드시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만약 다소 뻔한 푸른 야채만 잔뜩 나온다 할지라도 ‘정말 채식이 중요하구나’ 몸소 느낄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되리라. 김형석 교수의 냉장고 안. 실제 채소가 많기는 했다. 정세희 기자 그의 손길이 닿은 자택 곳곳에 비밀이 숨겨 있지 않을까. 김 교수에겐 설명할 것도 없는 당연한 일상이 일반 사람들에겐 새로운 통찰을 줄 수도 있을 거라 확신했다. 여러 번 거절하는 그를 어렵게 설득한 끝에 서울 서대문구 자택을 방문했다. 가장 먼저 따사한 햇살이 비추고 있는 거실 맞은편 주방을 향했다. 김형석 교수 자택 내부 모습. 정세희 기자 김 교수는 서재가 있는 2층 계단을 지팡이도 없이 하루에도 몇 차례씩 오르락내리락 한다. 서지원 기자 그의 식사를 10여 년간 챙기고 있다는 가사도우미에게 평소 김 교수가 어떻게 식사하는지 물었다. “별거 없는데….” 민망한 듯 열어 보인 냉장고엔 양파·파·당근 등 가지런히 썬 야채가 제일 먼저 보였다. 그 옆에는 시금치·깻잎무침·훈제오리 등 반찬이 잘 정돈돼 있었다. 다소 평범해 보였던 냉장실엔 의외의 애착 반찬이 발견됐다. “이걸 365일 매 끼니 때마다 드세요. 마지막에 밥을 꼭 여기에 말아 드신다니까요.” 〈100세의 행복〉 1화는 김형석 교수 자신도 모르는 장수비결도 털겠다는 각오로 임했다. 준비한 A4용지 3장짜리 질문에 대한 해답을 모두 찾았다.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그의 애착 음식도 담았다. 더중앙플러스 독자들만을 위해 행복 철학의 정수도 뽑아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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