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남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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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5-05-24 02:05본문
미국-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회담 [워싱턴 AFP=연합뉴스]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1일 백악관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봉변'을 당했지만, 고국에서는 돌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현명하게 대처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22일 미국 CNN 방송은 남아공 현지 방송과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라마포사 대통령이 최선을 다해 대응했다는 공감대가 빠르게 형성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한 사용자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라마포사 대통령이 편견과 거짓말에 맞서 침착하고 차분하게 겸손한 태도를 유지했다"며 "오늘 당신은 리더였다. 싸우는 게 아니라 건설적인 일을 위해 (그곳에) 갔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라마포사 대통령은 1994년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 정책)의 종식을 위한 협상에서 핵심 중재역을 한 인물로, 고(故)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정치적 후계자로 평가받습니다.그는 1970년대 아파르트헤이트 철폐 운동에 투신할 당시 독방에 수감되는 등 고초를 겪기도 했습니다.남아공 출신 언론인 밀턴 은코시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의 대통령이, 독방에 갇히고 아파르트헤이트 종식을 위해 협상한 사람에게 남아공에서 백인 학살이 있었다고 말하는 것을 보는 것은 정말 황당한 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그에게 달리 무슨 방도가 있었겠나"라며 라마포사 대통령의 대응을 옹호했습니다.남아공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인 '백인 학살'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한 분노도 거센 것으로 전해집니다.수십 년의 아파르트헤이트 시대를 거쳐온 남아공인들을 향해 되레 백인들이 '희생양'이라고 주장함으로써 과거 상처를 덧나도록 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라마포사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기습 공격'을 당한 뒤에도 특유의 유머로 분위기를 풀었다고 합니다.미국 NPR 방송에 따르면 그는 "많은 남아공인이 우리가 'Z의 순간'을 가질 것이라고 우려했겠지만" 이후 일정은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자신에 앞서 비슷한 봉변을 당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성 첫 알파벳 'Z'로 해당 상황을 표현한 것입니다.또 그가 동행한 남아공 기자단에 "드라마를 기대했을 텐데 실망시켜서 미안하다"고 말하자, 한 기자는 김완섭 환경부장관이 14일 전북 군산시 에스지씨에너지를 방문하여 탄소 포집·활용 설비를 살펴보고 온실가스 감축 선도기업에 대한 지원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환경부 다음 정부는 임기 말인 2030년까지 국제 사회에 공언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해야 한다.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의 40%를 감축해야 하는데, 수출기업의 운명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문제다. 하지만 유력 대선 후보들의 공약을 보면 NDC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보이지 않는다는 평이 나온다.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재하는 2차 대선 후보 TV토론(사회 분야) 주제 중 하나인 '기후위기 대응방안'에서 구체적인 공약이 나올지 주목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 12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10대 공약과 토론 등을 통해 ▶2040년까지 석탄 화력 발전 폐쇄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RE100 산업단지 조성 ▶햇빛·바람 연금 확대 ▶전기료 지역별 차등제 등을 제시했다. 지지율 상위 3위 이내 후보 중 가장 구체적이긴 공약이긴 하나, 2030년까지 구체적인 NDC를 달성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장길수 고려대 공대 학장(전기전자공학부 교수)은 에너지고속도로는 제주와 전남 지역에 설치된 많은 양의 재생에너지를 쓰기 위해 필요한 정책이지만, 송전망이 지나가는 지역의 주민 설득이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 장 학장은 "아무리 빨라도 2031년은 돼야 서해안에 '고속도로' 한 축이 생기기 때문에 2030년 NDC 달성에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없는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전기료 지역별 차등제는 기업을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지역에 유치하는 유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설계만 잘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뉴스1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정부부처를 '기후환경부'로 개편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하지만 실제 공약 내용은 기후변화 대책이라기보다는 기후로 인한 재난 대비에 맞춰져 있다. 때문에 직전 대선 때의 국민의힘 공약보다 후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소장은 "윤석열 캠프 공약에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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