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렌탈 > 갤러리

본문 바로가기

회원메뉴

노트북렌탈

페이지 정보

작성자 파라독 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5-02-17 00:48

본문

고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사망 이후 MBC가 '고인이 생전에 고충을 관리자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강조한 것은 프리랜서 노동자들의 현실을 노트북렌탈외면한 입장이라는 지적을 불렀다. '프리랜서' 신분을 부여 받고 동등한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방송사 구조에서 사내 구제기구도 '그림의 떡'이란 반응이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전 지역 MBC 비정규직·프리랜서 노동자들이 법적다툼에 나서 승소하고도 뿌리 깊은 차별을 겪는 사례도 주목을 받고 있다. 컴퓨터렌탈MBC 보도국에서 '무늬만 프리랜서'로 일하다 해고됐던 김아무개 방송작가는 고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직장 내 괴롭힘 고발 사건이 알려진 뒤 자신이 겪은 일을 떠올렸다. 그 역시 일상적 업무 외 지시와 고성을 겪었지만, 회사에 신고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고 했다. '해고' 통보를 받은 뒤에야 정규직 앵커와 팀장을 상대로 회사에 신고에 나섰다. 김 작가는 "'프리랜서 신분'으로는 남들(정규직 노동자)과 같은 일을 하고도 대우를 못 받거나, 부당한 요구를 받았을 때 '이건 아니다'라고 말하기 쉽지 않았다. 쉽게 말해 '잘릴까봐' 두렵기 때문"이라며 "힘든 부분을 개선해달라 요구했을 때 '굳이 너랑 안 해도 돼, 그럼우리는 다른 사람과 일하면 된다'는 취지의 반응이 돌아온다. 프리랜서들에게 '부당해도 참고 일해야 한다'는 인식은 그래서 생긴다"고 했다. 김 작가는 "MBC가 직장 내 괴롭힘 신고를 받으면 엄중하고 발빠르게 대응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역시 정규직에 한해서 그렇다고 느낀다"며 "프리랜서 중엔 이 제도를 아는 사람도 적을뿐더러, 더 중요하게는 알아도 신고할 수 없는 처지"라고 했다. 그는 "나도 일을 계속 할 생각이면 직장 내 괴롭힘 신고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부당함에 왜 얘기를안 했느냐, 힘들 텐데 왜 얘기 안했느냐'고 묻는 건 구조를 모르는 이야기"라고 했다. pc렌탈신고 이후 MBC는 그가 '업무상 우위를 이용한 신체·정신적 고통를 주는 행위'를 당했다고 봤지만 그것이 '업무상 적정범위에 넘어서지 않았다'며 불인정했다. 이후 해고돼 MBC를 나온 김 작가는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제기해 노동자성을 인정 받았다. 그러나 MBC는 그를 비롯해 '무늬만 프리랜서'로 인정 받은 작가들을 정규직으로 복직시키지 않고 호봉상승 없는 새 직군을 만들었다. 김 작가는 현재 MBC 비정규직 노동자에 직종 구분 없이 열려 있는 'MBC차별없는노동조합'의 일원이다. 고 오 캐스터의 경우 생전 정규직 직원을 비롯한 MBC 동료 4명에게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고충을 알렸으나 실질적 조치로 이어지지 못했다. 현재 지상파 3사에서 일하는 18명의 기상캐스터는 모두 고 오 캐스터와 같은 프리랜서 신분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서비스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회사명 이노첵(INOCHECK) 주소 서울시 송파구 가락로 43, 2층 1호
사업자 등록번호 645-24-00890 대표 신비아 팩스 02-423-7836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9-서울송파-1577호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신비아
Copyright © 2019 이노첵(INOCHECK). All Rights Reserved.

CS CENTER

Tel. 1566-9357 Email. inocheck@naver.com

평일 10:00~17:00
점심시간 12:00~13:00
토요일 / 일요일 / 공휴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