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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주간배송 5톤지입기사 미국과의 관세 협상 기한(8일)을 닷새 앞두고 EU(유럽연합) 수장이 "미국과의 원칙적 합의가 목표"라고 말했다. EU는 지난 3개월간 미국이 제시한 50%에 달하는 관세율을 놓고 협상을 이어왔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2025년 6월 4일 벨기에 브뤼셀 소재 EU 본부에서 열린 집행위원회 회의를 시작하며 벨을 울리고 있다. 2025.6.4 /AFPBBNews=뉴스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덴마크 오르후스에서 열린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에서 '9일 이전에 정치적 합의를 타결하고 이후 세부 협상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며 이같이 답했다.폰데어라이엔은 또 EU와 미국의 교역 규모가 세계에서 가장 크다고 강조하면서 "워낙 큰 규모여서 (협상시한인) 90일 안에 세부적으로 협상한다는 것은 불가능"이라며 "EU와 미국 간 교역 규모와 구조도 매우 복잡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국도 미국과 원칙적 합의를 체결했다"고 덧붙였다.그는 "우리는 합의를 이룰 준비가 됐다. 협상을 통한 해결책을 원한다"며 "동시에 만족스러운 합의에 도달하지 않을 경우도 대비하고 있다. 모든 수단이 고려 대상"이라고 강조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2일 전 세계를 상대로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했다가 이를 7월8일까지 90일간 유예하고 국가별로 협상에 들어갔다. 협상 기한을 닷새 남겨둔 현재 미국은 영국, 베트남과 무역 협정을 체결한 상태다. 가장 먼저 지난달 8일 영국과 무역 협정을 맺고 10% 관세율을 확정했다. 전날 베트남과는 관세율을 46%에서 20%로 낮추고 시장개방 등의 내용을 담은 무역 협정을 체결했다. 가장 극단적으로 대립각을 세웠던 중국과는 희토류·반도체 제재 논의를 핵심으로 한 부분 합의에 도달했고, 추가 고위급 회담으로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EU는 현실적으로 10% 내외 관세율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FT는 EU 외교관을 인용해 "EU는 전면적인 10% 관세 수용 의향이 있다"면서도 철강(50%)과 자동차 및 관련 부품(25%)은 추가 인하를 위한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전했다. EU 측 협상단은 이날 워싱턴DC에서 미국과 사실상 마지막 협상테이블을 차린다. EU에서는 마로시 셰프초비치 무역·경제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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