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집권한 트럼프 정부, 韓 '원스톱 쇼 > 갤러리

"재집권한 트럼프 정부, 韓 '원스톱 쇼 "재집권한 트럼프 정부, 韓 '원스톱 쇼핑' 대상 삼아…협상 멈춰야"[서울=뉴시스] 김지현 인턴기자 = 한미 간 2+2 고위급 협의를 앞두고 시민단체들이 미국의 통상·안보 압박을 규탄하며 한국 정부의 협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은 자주통일평화연대와 전국민중행동 등이 22일 오전 서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모습. 2025.04.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김지현 인턴기자 = 한미 간 2+2 고위급 협의를 앞두고 시민단체들이 미국의 통상·안보 압박을 규탄하며 한국 정부의 협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자주통일평화연대와 전국민중행동 등은 22일 오전 서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집권한 트럼프 정부는 한국을 '원스톱 쇼핑' 대상으로 삼고 있다"며 "내란 공범 한덕수·최상목은 굴욕적 협상을 당장 멈추고 사퇴하라"고 밝혔다.참가자들은 오는 24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협의가 방위비 분담금 인상, 미국산 농산물 수입 확대 등 경제·안보 이중 수탈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경민 자주통일평화연대 상임대표는 "트럼프는 한국을 원스톱 쇼핑 대상으로 삼고 있다"며 "무역업자와 LNG와 여객기 구매, 알래스카, 가스관, 조선 분야 등 모든 산업을 관세와 협상 카드로 압박하는 동시에 방위비 분담금을 대폭 증액하는 것까지 밀어붙이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미국은 군사적 보호비를 요구하며 주권 국가에 빚을 졌다는 망언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압박은 이례적 협상이 아닌, 한국을 미국 전략의 종속적 하위 파트너로 규정하고 경제와 안보 전반을 일괄 통제하려는 시도의 연장선에 있다"고 했다.비가 내리는 가운데 30여명은 피켓을 들고 '국민혈세·주권 팔아먹는 협상 반대' 등의 구호를 외쳤다.박석운 전국민중행동 공동대표는 "트럼프는 전 세계를 상대로 경제·안보를 동원한 깡패 외교를 펼치고 있다"며 "한덕수팀이 트럼프의 요구대로 모두 합의하고 온다면 범국민적 규탄과, 형사·역사적 처벌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김 대표는 "한국 경제를 미국의 할인매장처럼 취급하는 노골적 수탈 프레임을 용서할 수 없다"며 "한덕수와 최상목 부총리는 미국의 요구를 순종적으로 수용할 태세를 갖추기보다는, 주권 국가 위치를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재집권한 트럼프 정부, 韓 '원스톱 쇼핑' 대상 삼아…협상 멈춰야"[서울=뉴시스] 김지현 인턴기자 = 한미 간 2+2 고위급 협의를 앞두고 시민단체들이 미국의 통상·안보 압박을 규탄하며 한국 정부의 협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은 자주통일평화연대와 전국민중행동 등이 22일 오전 서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모습. 2025.04.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김지현 인턴기자 = 한미 간 2+2 고위급 협의를 앞두고 시민단체들이 미국의 통상·안보 압박을 규탄하며 한국 정부의 협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자주통일평화연대와 전국민중행동 등은 22일 오전 서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집권한 트럼프 정부는 한국을 '원스톱 쇼핑' 대상으로 삼고 있다"며 "내란 공범 한덕수·최상목은 굴욕적 협상을 당장 멈추고 사퇴하라"고 밝혔다.참가자들은 오는 24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협의가 방위비 분담금 인상, 미국산 농산물 수입 확대 등 경제·안보 이중 수탈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경민 자주통일평화연대 상임대표는 "트럼프는 한국을 원스톱 쇼핑 대상으로 삼고 있다"며 "무역업자와 LNG와 여객기 구매, 알래스카, 가스관, 조선 분야 등 모든 산업을 관세와 협상 카드로 압박하는 동시에 방위비 분담금을 대폭 증액하는 것까지 밀어붙이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미국은 군사적 보호비를 요구하며 주권 국가에 빚을 졌다는 망언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압박은 이례적 협상이 아닌, 한국을 미국 전략의 종속적 하위 파트너로 규정하고 경제와 안보 전반을 일괄 통제하려는 시도의 연장선에 있다"고 했다.비가 내리는 가운데 30여명은 피켓을 들고 '국민혈세·주권 팔아먹는 협상 반대' 등의 구호를 외쳤다.박석운 전국민중행동 공동대표는 "트럼프는 전 세계를 상대로 경제·안보를 동원한 깡패 외교를 펼치고 있다"며 "한덕수팀이 트럼프의 요구대로 모두 합의하고 온다면 범국민적 규탄과, 형사·역사적 처벌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김 대표는 "한국 경제를 미국의 할인매장처럼 취급하는 "재집권한 트럼프 정부, 韓 '원스톱 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