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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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6-24 09:22본문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차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이재명 정부가 23일 11개 부처 장관과 국무조정실장 등 12명의 장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네이버·LG 등 기업 출신 인사를 중심으로 현역 의원 5명이 이름을 올렸다. 5·16 군사 쿠데타 이후 첫 민간 출신 국방장관, 최초의 민주노총 출신 고용노동부 장관 지명이 이뤄졌다.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임,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고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교수·학자 출신을 주로 기용한 역대 정권과 달리 기업인들이 대거 내각에 진출한 것이 특징이다. 과기정통부 장관에 지명된 배 후보자는 LG AI연구원장으로 LG의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 ‘엑사원’의 개발을 이끈 AI 전문가로 꼽힌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 후보자는 네이버 대표이사를 지낸 경력을 갖고 있다. 국내 포털 산업의 태동기를 지켜본 대표적인 정보기술(IT) 분야 여성 리더다. 윤 신임 국무조정실장은 정통 관료 출신이지만 LG그룹 싱크탱크인 LG글로벌전략개발원장으로 자리를 바꿔 기업 DNA를 갖췄다. 기업인의 장관 발탁은 AI 정부를 기치로 내걸고 실용과 효용을 강조한 이재명 정부의 국정 방향성을 선명하게 드러냈다는 평가다.아울러 국방장관에 민간 출신인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부 장관에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각각 이름을 올린 것도 눈에 띈다. 윤석열 정권에서 임명된 송 농식품부 장관은 유임됐다. 강 비서실장은 “실용과 효능을 강조하는 대통령 철학에 맞춘 인사”라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유임을 결정한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실용의 이름으로 포장된 기회주의"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안 의원은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송미령 장관, 부끄럽지 않습니까'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고 "어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명한 송미령 농림축산부 장관을 이재명 대통령이 유임시켰다“며 ”진영을 가리지 않고 성과와 실력으로 판단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주의이자 국민통합 인선이라고 설명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곧바로 "말장난이다. 송미령 장관은 일국의 장관으로서 그리고 공직자의 기본자세조차 의심받는 사람"이라고 비판한 안 의원은 "무엇보다도 24년 12월 3일 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선포를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방관한 장관"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그 계엄이 선포된다면 향후 국민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대통령에게도 치명적인 위해가 가해질지 알아차렸어야 한다“며 ”말이 통하지 않는다면 문을 걸어 잠그고 손발을 붙잡고 몸으로라도 막아섰어야 하는데 아무 일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런 무대응만으로도 스스로 부끄럽게 여겨 공직을 마감했어야 한다"고 질타했다. 안 의원은 송 장관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한 양곡관리법과 ‘농민 3법’을 ‘농망법’이라 부르고, 대통령 거부권 행사까지 건의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이재명 정부의 농림부 장관으로 지명이 되니 '새 정부 철학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장관 오래 하려면 송미령 같이'라는 자조가 공직사회 전반에 퍼지지 않겠나"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어 "금번 인사를 보니 이재명 대통령이 말하는 실용주의의 정체를 알겠다. 실용의 이름으로 포장된 기회주의이자 국익으로 덧발라진 밥그릇 챙기기"라고 맹비난한 뒤 "역사를 배우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난감하다. 이재명 대통령께 이러한 인사는 다시는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농림축산식품부 #유임 #송미령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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